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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칠드런 (Fantastic Children), 2004년, 결말포함 - 어리둥절하다 울뻔하다

쿨캣7 2024. 9. 6.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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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칠드런 (Fantastic Children)

 

2004년작

 

초반에는 무슨 내용인지 의아합니다.

 

 

* 줄거리

 

 

어린이 실종 사건을 쫓는 경찰

 

 

모두 5살 때 실종됩니다.

 

그런데, 실종된 아들의 모습이 100년 전 사진에 찍혀있습니다.

 

 

이 의문의 백발 아이들은 어떤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헬가'입니다.

 

 

 

무슨 실험을 하는 사람들...

 

과거의 얘기를 보여줘서 떠오르는게 있습니다.

'윤회'

 

윤회에 대한 이야기인가 싶었습니다.

 

 

과거에도 백발의 5명의 아이가 죽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로보트도 가지고 있습니다.

SF인가요 ?

 

 

이들은 왜 사람을 찾고 있을까 의문이 계속듭니다.

 

* 결말

 

더보기

사실 이들은 외계인(!)이었습니다.

 

 

 

다른 행성에서 지구로 영혼을 보내 윤회하고 있었던거죠.

 

사실 헬가는 기리시아의 공주 티나였습니다

 

 

헬가 (티나)를 찾는 아이들은 과학자들입니다.

헬가 아니 티나 공주를 찾아 영혼을 원래 몸에 넣기 위해 지구에 왔고, 기억을 유지하기 위해 11살에 목숨을 끊어왔습니다.

 

 

그것도 지난 500년 동안...

 

 

그중에 이탈한 사람이 있었고..

그 중 한 명이 사후 세계 (지구에서는...)를 연구 하던 겔타 박사였습니다.

 

 

 뭔가 알고 있는 데미안 ('듀마')는 헬가의 이복동생

 

그도 자신의 누나를 찾고 있었습니다.

 

 

헬가를 손에 넣은 듀마는 마지막 순간 원래 육체에 영혼을 옮기지 않았습니다.

 

SF 같은 윤회물이라니...

특이한 얘기이다 싶었는데...

이번에는 사랑 얘기입니다.

 

티나와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낸 '세스'

 

티나는 '소란'을 사랑하게 됩니다.

 

 

어릴 때 부터 그녀를 사랑한 사람은 '오빠' 정도로만 생각했던거죠.

(아.. 이런 경험 많이했죠. 그냥 편안한 오빠... )

 

사랑하는 사람이 친구를 좋아하게 되는 일이 생겼습니다.

쿨~ 하게 사랑하는 사람의 선택을 받아들이는...

 

 

개뿔...

 

 

사실 '소란'을 죽인건 그였습니다. 마지막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티나와 그녀가 사랑하는 소란이 너무 미웠을 겁니다.

 

작품을 보면서 혹시 '토마'가 '세스'가 아닐까 의심했는데 맞더군요.

그도 전생을 기억하게 됩니다.

 

 

'티나'의 영혼을 지구로 보낼 때 그들도 근처에 있어 지구로 보내져서 계속 윤회하고 서로를 찾아 나섰습니다.

'인연'이죠. '업보'일까요 ?

 

듀마는 헬가의 인생을 살고 싶어하는 티나를 위해 마지막 순간 영혼 전송을 중단합니다.

 

 

 과학자로 풀지 못한 '존' 즉 사후 세계입니다.

 

그곳에서 헬가를 찾은 토마

헬가에게 사과하고 자신의 잘못에 대해 용서를 구합니다.

 

 

 세스는 자신의 죄 때문에 죽으려고 하지만, 헬가는 그걸 원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 둘은 이승 (...)인 지구로 돌아가 두 사람의 삶을 살게됩니다.

 

남은 이들도 지긋지긋한(?) 환생을 끊고 지구에서 삶을 살아가게됩니다.

21번째 인생이라니...

 

 

12살이 되었을 때 그들은 자신의 전생 기억을 잊게됩니다.

 

몇년의 시간이 지나 헬가는 선생님이 됩니다.

 

 마지막에 등장한 그는 누가 뭐래도 '소란'입니다.

 

누가 뭐래도 소란이지만  팔의 자국으로 확인까지 해줍니다.

 

500년 동안 소란은 뭘 했을까요 ?

자기도 모르게 헬가.. 아니 티나를 계속 찾아 다녔을까요 ?

 

이 둘은 행복했겠죠 ?!

 

 

 

* 이건...

 

스포일러 포함이라 접는글로 대체했습니다.

 

더보기

처음에는 무슨 얘기인지 모르게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윤회' 얘기가 나와서 그런 얘기인가 싶었는데..

나중에는 무려 '외계인' 얘기가 나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티나를 선택하지 않고 헬가의 삶을 선택합니다.

현재의 삶을 충실하게 살겠다는 의지이죠.

 

뭔가.. 많은 철학을 담고 있는 작품입니다.

 

 

* 총평

 

초반에는 무슨 내용인지 헷갈립니다.

 

다소 지루했지만 중후반으로 넘어가니 다음 화가 너무 궁금해졌습니다.

마지막에는 눈물이 날뻔했습니다.

(중년이라 감성이 풍부해졌나봅니다. 예전에는 이런 내용에 눈물 안 흘렸을텐데...)

 

결말을 알고 있기 때문에 작품 중간중간 복선을 다시보면 몰랐던 많은 부분을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꼭 다시 한번 더 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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