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 갈 일이 생겨서 신분당선타고 신사역 - 청량리역에서 열차타고 원주역에 갔습니다.
(과민성장증후군을 가진 사람에게는 열차만이 살길...)
* 원주역
10여 년 전쯤에 친구 결혼식으로 원주에 갔었는데 원주역 주변이 많이 바뀐 듯 해서 택시 기사님께 물어보니 2021년 4월에 개통되었다고 합니다.
. 원주역
https://namu.wiki/w/%EC%9B%90%EC%A3%BC%EC%97%AD
나무위키 구 원주역 사진을 보니 10여년 전 기억이 떠오르네요.
시간이 남아 구 시가지를 한번 구경하려고 찾아보니 '중앙시장'이 보였습니다.
택시 기사님과 원주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봤고 택시 요금은 8 천원 정도 나왔습니다.
* 원주 중앙시장
. 원주 중앙시장
https://www.wonju.go.kr/www/contents.do?key=395&
시간이 많이 없어서 택시 기사님은 시장 끝 부분 길에서 내려주셨습니다.
(버스 정류장 바로 지나서 였으니 대충 데일리마트 해광점 부근이겠네요.)
기사님께서 큰 길로 쭉 내려가며 구경하면 도로 나오고 거기 목적지로 갈 택시가 줄 지어 있을거라고 했습니다.
5월 월요일 낮인데 사람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큰 길 외에 특정 주제로 물건을 파는 작은 길도 있습니다.
지나다보니 비슷한 전이 계속 보입니다.
깻잎전과 메밀전병은 알겠는데 '메밀 김치전' 듯하네요.
집에는 저녁에나 갈텐데 괜찮을까 싶었지만 아직 완전 여름은 아니니 상하지 않겠지란 생각으로 전을 샀습니다.
전 1만원 어치를 사니 깻잎전은 하나 더 주시더군요. (역시 시장인심...)
집에서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큰 길로 따라 나오니 큰 도로를 만났고 다시 돌아가면서 이번에는 다른 골목길로 가봅니다.
'원주한우골목'이 보이네요.
* 원주한우골목
갑자기 한우집이 쭉 나옵니다.
맛있어 보이는 식당이 여러곳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밥을 먹을건 아니라 금방 지나쳤습니다.
* 그외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베트남인이 운영하는 전통(?!) 베트남 식당에서 고수 잔뜩 넣은 쌀국수도 먹고 싶었지만 화장실 문제도 있고해서 포기했습니다.
언젠가 될지 모르겠지만 다음에 오면 화장실 상황을 한번 확인해 봐야겠네요.
* 마치며
오랜만에 원주와 시장을 방문했습니다.
기회될 때 원주로 관광을 한번 가볼까 합니다.
https://www.wonju.go.kr/tour/index.do
원주 중앙시장에는 먹거리 외에 이것 저것 물건도 많이 팔았는데 살 시간이 없었네요.
그러고보니 최근 몇 년 동안 시장에서 물건을 사 본 기억이 없는데 조만간 애 데리고 근처 시장 구경도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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