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에 들기 위해 침대에 누운 00시 22분 한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늦은 시간에 전화한 사람은 아는 형. 내용은 그냥 답답함해서 하는 하소연. 남자가 답답해 하는건 대부분 [여자] 문제죠. 요약하면 '나이는 점점 들어가는데 자신이 만나고 싶은 여자는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상하게 30대 중반의 형과 30대 후반의 형 고민이 요즘 똑같습니다 똑같이 [여자문제] 물론 그 형들이 소개팅에서 만나고 싶은 여자를 저는 알고 있죠. 하지만, 문제는 제가 아는 여자들이 그 형들을 만나려 하지 않겠죠. 또 어떻게 만날 수는 있겠죠. 그게 인연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매우 낮을테구요. 저도 꽤 오래 솔로 생활을 했고 무엇이 제 발목을 잡았는지 문제를 알고 있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너무 힘들어 자기 비하도 꽤 했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