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나인뮤지스 데뷔가 있었죠.
일단 키 큰 여자들에게 대해서 그냥 알레르기(?)가 있어 큰 호감은 없었습니다.
사실 당시 데뷰곡 노래도 별로였고 (하지만 MP3 다운로드 구매) 모델돌이라고 하니 외모 앞세운 실력 없는 그룹아니냐는 평도 솔직히 있었고요.
그게 벌써 5년 전이군요.
그 사이 전 연애하고 결혼도 하고 애도 태어나고 육아로 참 숨가쁘게 그리고 때론 욕도 나오며 (애키우면 그래요.. 흑)시간이 흘렀네요.
* 운명의 8월 휴가
2015년 여름 휴가
하지만, 아내는 장농면허 탈출을 위해 연수 받는다고 집에서 애 보면서 심심하니 그냥 만만한게 음악 채널 틀어놓고 보는겁니다.
그리고 어느 방송인지 모르겠지만 나인뮤지스의 다쳐를 봅니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활동한건 알고 있었지만 딱히 아는 곡은 별로 없었죠.
* 팬질의 시작
일단 노래가 좋으니 평소처럼(?) 나무 위키(예전 리그베다 위키)를 검색합니다.
- https://namu.wiki/w/%EB%82%98%EC%9D%B8%EB%AE%A4%EC%A7%80%EC%8A%A4
멤버들이 많이 바뀐건 알고 있었지만 가슴 아픈 사연들이 참 많더군요.
멤버들을 하나 하나 읽어 봤지만 여전히 뮤직비디오 봐도 누가누구인지 모릅니다.
이럴 때는 주간 아이돌 보면서 멤버들 얼굴을 익힐 수 있죠.
얼굴을 익히고 나면 보통 다른 가수들 처럼 끝날 수 있었죠.
유튜브에서 발견한건 바로 !
'나인뮤지스 병맛 모임' 입니다.
동영상을 보고 얘네들 깬다(?)라는 느낌을 받고 (그런데 호감 지수 상승이라니 !)
그리고, 나뮤 캐스트 보면서 털털한 그녀들의 모습에 반전의 매력이....
https://www.youtube.com/watch?v=8TC89Dm89Gw&list=PL7jJ0GglLC77tZdZ-EFa7bOkcEdZivXRD
어느 순간 전 음반을 구매해 버렸네요.
그러고보니 아이돌 음반은 2004년 보아 이후 처음이니 무려 11년 만이네요.
- 넥스트, 신해철 음반은 계속 사왔지만...
트위터 친구 등록하고 종종 검색...
* 아들을 마인으로.. (?)
아들을 마인으로 조기 교육 시키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세뇌(?)시키고 있지만
화보집 몇 장 보더니 (애들의 집중력이란..) 포기
- 혜미 양 사진 선택은 아빠의 설정...
아들은 EXID 를 더 좋아하는 듯 합니다.
밥 먹다가 위아래 노래나오면 TV 앞으로 뛰어 가서 춤춥니다 ㅋ
- 확실하네요. 방금도 TV에서 위아래 노래나오니 춤 추는 아들 녀석
그나저나..
잠깐 방심한 사이 아들 녀석이 제 소중한 책갈피에 낙서해 버렸네요 TT
이렇게 시작된 곧 마흔 아저씨의 나인뮤지스 외각 팬질 시작기 ㅋ
얼마나 오래 팬심이 발휘 될지 모르겠지만 인터넷에서 열심히 클릭 수 올리 는 중...
https://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EC%98%A4%EB%8A%98+%EB%AD%90%EB%93%A3%EC%A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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