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 (12) 프랑스 파리
* 일시 : 2008년 10월 22일 - 10월 26일
* 첫날 10월 22일
사실 파리는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다.
영어가 잘 안통하고 영어를 알아도 프랑스어 대답 안하면 모른척 한다는 등의 얘기를 듣고 갔기 때문이다.
숙소 잡을 때 인터넷이 되는가 안되는가만 확인해서 그만 파리에서 많이 떨어진(15분 정도. 4존) 곳으로 잡았다.
파리에 도착하자마자 아시아인 가방을 열어보고 검사하는 것을 보고 역시 남자 혼자오면 밀입국자로 오해 받는구나하는 생각을 했다.
숙소에 도착해서 인터넷을 연결하고 그냥 조용히 잤다.
* 둘째날 10월 23일
오후에 파리의 명소를 대충 돌아다녔다.
- 이게..이게... 끝이 되어버린 것도 있다.
이래저래 돌아 다녔지만.. 사실... 별다른건 없었다.
* 셋째날 10월 24일
박물관 패스를 이용해 루브루 박물관, 오르세 박물관, 개선문에 올라갔다.
오후에 샹제리에 거리에 가서 가을 옷을 샀다.
하지만, 여전히 가격 계산 머리속으로하고 10만원 이하의 옷만 두벌 구매했다.
* 넷째날 10월 25일
오전에 지금까지 산 선물과 한국에서 가져온 옷을 택배로 보냈다.
영어를 못하는 우체국 직원에게 나는 계속 영어로 얘기하고 그쪽은 계속 프랑스어로 얘기하면서
의사 소통 성공 !
결국 한국으로 택배를 보내는데 성공했지만 문제는 무슨 가격이 35 유로가 넘는지..
- 사실 영국에서는 더 비쌌다... 몇 달 걸려 도착한 영국 소포..... TT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배편을 싸던데...
직원에서 물어보니 비행기로 간다고 했다.
배편있냐고 물어보려했지만 도통 말이 통해야지..
결국 눈물의 35유로 택배를 보냈다.
한가지 재미있는건 프랑스에서는 우체국에서 금융 서비스도 한다는 거다.
미국은 우편 업무만 한다고 하던데 유럽은(적어도 프랑스는) 우리나라하고 비슷하구나.
11시쯤 유로스타 표를 사고 1시부터 베르사유 궁전을 둘러볼까 했는데 문제가 생겼다.
바로 유로스타 표를 구매하러가서 1-2시간이면 될꺼라 생각했는데
엄청나게 줄을 서 있어 한시간 정도 기다려서 런던 갈꺼라고했더니 유로스타는 2층으로 가라는거다.
- 뭐냐 TT
너무 늦게 구매해 유레일패스로 되는 싼 표는 없었다.
이런... 영국까지 가는 유로스타를 무려 235 유로에 구매 TT
- 험난한 영국가는 길은 별도로...
3시에 베르사유 궁전으로 이동했다.
딱 보기에도 베르사유로 가는 기차임을 알 수 있었다.
박물관 패스로 간단히 입장.
하지만, 너무 넓은 궁전에 어리버리하다가 그냥 밖으로 나와버렸고... 다시 돌아와야했다.
다시 또 갈일이 있을까...
그렇게 파리에서의 일정은 끝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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