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다/외국

2008 유럽 여행 (4) 독일 :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만하임

쿨캣7 2008. 10. 1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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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08년 10월 15일

5시 45분쯤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 후 사람들을 따라 밖으로 나왔다.
대한항공은 터미널 2로 도착했고 이어 H 가 적힌 곳에서 터미널 1으로 이동하는 셔틀버스를 탔다.

간간히 보이는 기아 자동차와(이상하게 유럽은 현대보다 기아 자동차 광고가 많이 보인다.
네덜란드에 갔을 때도 그랬는데...) 금호 타이어(!)를 보니 잠깐이지만 우리나라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 첫 관문 유레일패스 시작

이제 만하임(Mannheim)으로 가는 길만 남았다.
터미널1에 내려 어딜가야하나 고민했는데 기차 타는 곳이 있었고 지역과 장거리가 있었다.
만하임이 30분 정도가야하는 거리이니 아무래도 장거리 같아 장거리 노선으로 가보니 역시 있다.
다행이다 !

티켓 판매하는 곳에 줄을 서 유레일패스를 열려고하니 이곳이 표파는 곳이라며 건너편으로 가란다.
건너편은 약간 다른 형태의 기차표 파는 곳 같았는데....
- 내 앞에 사람들은 한국사람들로 출장온 것 같은데 그들이 들고 있는 것을 봐서는 LG전자 직원 같았다.

만하임까지 21유로를 달라고했는데 오늘 표를 사용할거라고하니 유레일패스가 표라면서 그냥 가도된다고 했다.
고속철은 예약해야하지 않나 생각했는데 시간표를 꺼내보니 예약이 필요한 R 없었다.
시간을 보니 트랙 5번에서 7시 5분쯤에 있어 급하게 내려갔다.

만하임 가는 기차는 최종 종착지로 뮌헨으로 가는 기차와 같아서 인지 사람으로 꽉 차있었다.
1등석에서 편안하게 앉아 갈거라는 기대와는 다르게 30 분 동안 서서 왔다.
난 11시간이나 비행기타고 왔단 말야 TT
 

* 만하임 (Mannheim) 리마다(Ramada) 호텔

마침 독일은 책박람회를 시작해 호텔을 구할 수 없어(있어도 너무 비쌈) 30분 거리의 만하임으로 왔다.
숙소는 역근처였고 대충 생각한데로 찾아가니 다행히 길이 나왔다.
호텔이라고 하지만 우리나라의 모텔 정도인데 별 3개짜리라.


* 저녁

케밥을 저녁으로 먹게되었다.
카드는 받지 않는다는했는데 케밥과 음료를 포함해서 5.1 유로가 들었다.

숙소에 도착해서보니 양이 무척 많았다.
한국에서도 소식하는 편인 나로써는 반밖에 못 먹고 반은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그래.... 오늘 저녁에 먹는거야.


* 시차적응과 문화적 적응

이곳에서 시차적응은 1차적으로는 실패다.
10시쯤에 잠을잤고 캐나다 오타와에서 처럼 4시간 후인 새벽 2시쯤 한차례 깨고 다시 잠을 자서 새벽 4시에 일어나서 5시 반쯤에 완전히 일어났다.
TV를 돌리던중 새벽이라 나오는 성인방송들 ...
모든게 다 나오는 적라한 내용은 아니었지만 한국에서보다 수위가 높은 내용들은 여기가 독일이구나하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내용은 짧지만 엄청난 성인컨텐츠 광고(아마도 전화로 연락하는것 같은데 ...)
독일은 성에 대해서는 개방적이지만 폭력물은 규제가 심한 나라로 알고 있다.

시차적응과 문화적 적응을 해야하는데 이제 앞으로 교통적응을 해야 할 듯 싶다.
유레일패스가 있으면 독일은 S-Bahn은 무료로 알고 있는데 S-Bahn이 단순히 시내교통 정도로 생각했는데 근교까지 연결을 하는구나.
인터넷 찾아보니 하이델버그(Heidelberg)가 관광지로 괜찮다고해 S-Bahn을 타고 그곳에 가볼 예정이다.
 
* 인터넷 접속

T-Mobile을 이용한 인터넷 접속은 1시간에 8유로, 30일에 29유로 밖에 없다.
선택의 폭이란 없다. 4시간 사용하면 하루치 보다 많이 사용하므로
한달로 결제했는데 VPN으로 회사에 접속이 안된다 TT

속도는 11.0 Mbp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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