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순 이후 처음이니 거의 두달 만에 공방에 갔습니다.
원래 수요일에 갔었는데 절대 선생님께서 전화하셔서

"아주 괜찮은 아가씨가 가입했어요. 얼굴도 예쁘고 착한것 같아. 화요일 수업이니까 꼭 와봐요."
라고 말해서 간건 절대 아닙니다. 절대 절대 절대....
단지 월, 수는 요리학원을 다녀야하기 때문에 화요일에 간겁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길래 선생님께서 그렇게 칭찬하시는지 궁금한건 사실입니다.

선생님 말씀처럼 피부 뽀얀(뽀얀 피부 좋아하신다는 깐xxx 님이 생각나네요)분이 앉아 계시더군요.
사는 곳도 여의도라고하고 선생님께서 남자친구 없는거 확인하셨고 그분의 이상형은 우락부락한(?) 남자라고 합니다.
저같이 곱상한(?) 스타일하고는 거리가 멀겠죠.
선생님께서 이런저런 정보를 알려주시는데 뭐.. 아무튼 좋습니다.
인연이 있다면 친해지겠죠.

도예 몇 년 하면서 지금까지 아주머니 몇분 빼고는 여성분들을 본적이 없었는데 그냥 같은
공간에 또래 여자와 같이 있다는것 자체가 신나고 흥겨운 일이겠죠.

오랫만이라 그런지 그릇 모양이 영 아니었지만 막판에 능력 발휘되어 맘에 드는 그릇이 나오더군요.

끝나고 선생님과 수강생들하고 맥주 한잔하려했는데 다들 그냥 가버리셨네요.
한분은 일하다 왔다고 하시고 그분은 통금이 10시 30분이라나...

선생님과 술 한잔 했습니다.
사실 저는 남자 단둘이 만나는거 그닥 안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선생님과는 잘 맞네요.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인연에 대한 얘기를 하시더군요.
선생님은 41살에 수강생과 사랑에 빠져 42살에 결혼했습니다.

잘 생긴것도 돈 많이 버는것도 아니고 직업이 안정적인 것도 아닌데 종교문제까지 있지만 결혼에 골인했죠.

결혼한 사람이니 늘상 말을 하죠.
"다 인연은 있는것 같아요. 나도 결혼 할지 몰랐다니까."


Posted by mstoned7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