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넥스트

고스트 온 스테이지 - (5) 거성 콘서트

쿨캣7 2007. 8. 26. 23:49
728x90
반응형
Ghost on Stage - 5회 거성 콘서트

- 일시 : 2007년 8월 25일 (토) 6시 ~ 11시 좀 지나
- 장소 : 홍대 고스트씨어터 (홍대 스타벅스 맞은편)
- 예매 : 2만원, 현매 : 2만 5천원
- 출연진 : N.EX.T, YB, 피아, 도그테이블, 아이스베리 (오프닝 : 썬그라스, 모노폴리)

* 가는길 (공연 후기만 보실거면 그냥 통과하셔도 됩니다.)

중국 국보 전시전 티켓이 생겨서 같이 갈 사람 찾다가 같이가기로 한 사람에게 너무
늦게 연락해 결국 못간다고해서 불쌍한(?) 10+을 희생양으로 잡았습니다.
바로, 이벤트 당첨되어 어떨결에 공연온다는 '상상'양과 '올인'양.
10개월 만에 보는 그녀들은 참 많이 변해있더군요.
예전의 풋풋한 고1에서 조금은 성숙한 고2가 되었는데 사실 못알아봤습니다.
특히 올인양 많이 변했더군요. (긍정적으로...)

제가 상상과 올인을 늘 상상하며 올인해주는 이유는 작년 병원에 입원했을 때
본적도 없는 30대 아저씨를 위해 병문 안 와준 따뜻한 마음가짐 때문입니다.
그외 사실 올해 10+들이 얻어 먹은 떡볶이도 다 이 처자들 몫이었고.
어쨌든 중국국보전은 1시간 30분 이상 기다려야한다고해서 포기하고 홍대로 이동 ~

기다리다 애들 데리고 스타벅스가서 먹을거 좀 사주려해도 소심쟁이들 비싸다고
계속 밍기적거리고 결국 음료도 1개만 골라 나눠 마시고 케잌 하나 고르더군요.

제가 38, 39번이었는데 제 일행이 7시에나 도착한다고해서 그냥 제 표와 바꾸었죠.
덕분에 제일 앞에서 불가마를 경험했을 겁니다. ㅎㅎㅎ

기다리면서 여러 팬들 만나고 핫바 덕에 아이스크림 시원하고 잘 먹고 게다가 수제 비누까지 ~ (danke!)


* 고스트씨어터

이번에 문을 연 고스트씨어터에 대한 얘기를 해보죠.
일단 지하 3층에 있고 지하 3층이라지만 계단이 2개씩 되어있어서 6개층을 내려간듯 합니다.

저는 화장실을 중요시하는데 남녀공용이 아니라 좋았고 공연장 내에 화장실이 있어 더 좋더군요.
다만, 사람들이 많을 때는 화장실가는건 포기해야할 듯 싶더군요.
하지만, 많이 지적된 냉방 문제는 해결되어야 할 겁니다.
다행히 들리는 말로는 에어컨 고장이라고하니 다음에는 좀 더 좋은 환경일거라고 기대해봅니다.
또 동전 넣는 물품 보관함도 있던데 2,000원이었습니다.

시설은 그리나쁘다고 생각지 않지만 편의시설(?)은 좀 있었으면 합니다.


* 10시 30분 ! 넥스트

저는 한자를 거의 모릅니다. 표와 포스트에 적혀 있는데 한자로 '거성'이었다는군요. (쿨럭)

7시쯤 들어갔을 때 도그테이블이 노래 부르고 있더군요.
1990년대 중반의 '날개잃은 천사'를 다시 들으니 묘한 기분이 들더군요.
아이스베리, 피아, YB 모두 멋있었습니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냥 더웠다는 기억만.
그러다가 10시 30분 ! 마지막 넥스트 출연 !
아. 정말 기나긴 3시간 30분의 기다림이었습니다.

일단 제일 뒤에서 벽에 기대고 있다가 앞으로 이동해서 화장실 근처 중간까지 갔습니다.

역시 공연은 좋아하는 가수와 따라부를 수 있는 노래여야한다고 생각됩니다.
정신없이 뛰었고 락 공연 좋아하는 같이 온 일행이 너무 조용해 재미없나했었는데 역시 넥스트를 기다리고 있었더군요.
너무 좋아하는 모습에 흐믓 ~

처음 마이크 사고로 조금 움찔하긴했는데 해철 형도 멤버들도 웬지 기분 좋아보이더군요.

몇년 동안 나름반복되는 노래라 조금 아쉽지만 그만큼 따라 부를 수 있으니 좋은데
다음에는 조금 못 들어본 노래도 한번 들어봤으면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우리의 보금자리(?)가 될 고스트 씨어터 !
대박나길 바랍니다.

그리고 뒷풀이 간 넥팬 사람들..
저는 다음 날 오후에 뮤지컬보기로해 새벽 4시에 택시타고 집에 갔습니다만
역시나(?) 햇님을 보면서 집에 갔다고 하는군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