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남녀탐구생활 - 동성모임편

쿨캣7 2009. 11. 15.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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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탐구생활 - 동성모임편



주) 당연하겠지만... 주변 사람들 얘기이고 객관성 전혀 없습니다 ㅋ

 

모이자고 문자보내도 거의 답이 없습니다.
그래도 보통 말없이 오는 경우도 많아 평소오는 사람으로 대충 맞춥니다.
당일 연락해서 올수 있냐없냐 물어보죠.

 

남자 모임에 술 빼면 할거 없고 술로 시작합니다.
- 딱한번 밥, 볼링, PC방으로 이어지는 술 없는 모임도 있었습니다만... 드물죠.

 

일(학교), 군대, 여자 이야기...
진짜 이야기는 여자 이야기. 여자.. 여자.. 여자... 지겹게 합니다.
하지만, 지겹게 얘기해도 참... 재미있습니다.

평소 여자가 있으면 못하던 얘기를 "남자끼리인데 뭘"하며 얘기합니다.

 

저는 술을 잘못하지만 다행히 주변사람들이 잘 이해해줘서 요즘은 술 강요하는 경우가 별로 없네요.
- 제 주변 사람들이 착한건지 ^^

 

2차도 술...
저는 술을 잘못하니 보통 11시에 일어나는 편입니다.
- 아주 가끔 새벽까지 있구요.

 

방송에서처럼 개처럼(?) 술을 먹는건 20대에나 그랬었지...
서른줄 넘기니 대체로 12시전에 집에 들어가려고 하더군요.

 

노래방의 경우도 요즘은 술을 시킬 수 있는 주점 형태도 많아서 거기서도 또 술을 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탁자 위에 올라가서 놀기는 동기들이 전역하고 그러는거보고 허걱했었다는...

보통은 그냥 그렇게 새벽에 헤어집니다.

 

여기서부터 방송에는 차마(?) 못나오는 19금 얘기가 있죠.
간혹 술 마시고 발동(?) 걸린 녀석이 생기면 은글슬쩍 좋은 곳에 가자는 멘트를 던집니다.

 

좋은곳이라고하면 도우미 있는 노래방, 나이트, 단란, 룸 등등...
- 이건 모인 친구들의 성격과 소득에 따라 달라지겠죠.

 

그렇게 한명이 유혹의 멘트를 던져도 금전적 문제로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이면 이런 멘트를 추가로 날립니다.
"오늘은 내가 쏜다 !"


하지만, 술 기운에 자기가 쏜다고해도 그렇게 괜한 남자 오기 부리다가 카드 빚에 허덕이는거 많이 봤기 때문에 까불지 말라고 합니다.

 

아마도 많은 남자들이 쏜다고해서 따라갔다가 나중에 1/n 날라오는 황당 시츄에이션을 경험하거나
1/n 약속하고 본인이 카드 긁었다가 돈 안줘서 힘들거나 심한 경우 친구가 잠수 타버린 경험을 했겠죠.

어쨌든 중요한건 다수가 유혹의 선을 넘어가면 혼자 배신하는 것 처럼 되어 회식 때 처럼 싫어도 가야하는 상황이 발생 할 수도 있습니다.

- 이것도 사회 생활이고.. 남자들 생활이라고 하면서요.


어차피 남자는 다음날 카드를 긁었든 1/n을 내여하든 금전적 타격과 내가 왜 그랬을까 정신적 공항에 빠질꺼면서요.

그래서, 자칫 이런 문제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12시 전에 빠져나오는게 좋습니다.

물론 진정한(?) 주당들은 남자들끼리 술로만 밤을 세고 마십니다.
대단한 애주가들 입니다 !


계산은 대체로 1차는 내가, 2차는 니가, 3차는 네가...
사람이 몇명 없을 때는 "술 한잔 더하자."라고 하는 녀석이 돈 냅니다.

 


* 보너스 : 라면 조리법

 

저는...
라면에 야채(마늘, 양파, 파), 버섯, 계란을 넣습니다.
계란은 풀리면 국물이 탁해지니 그냥 넣고 휘젓지 않습니다.
국물도 마시는데 가급적 다 안마시려고 합니다. 너무 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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