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약 (메트포르민) 복용 후기 ... 식후 2시간 혈당은 떨어졌지만
2024년 10월 병원에서 당뇨약을 먹자고 합니다.
당화혈색소는 6.3입니다. 공복 혈당이 높았던게 아닐까 싶네요,.
(나중에 앱으로 확인해보니 123입니다.)
지난 14년 동안 혈당이 5.9 -> 6.0 -> 6.1 -> 6.3 으로 올라가더니 마침내 약을 먹게되네요.
그동안 나름 관리를 했지만, 몸에서 한계가 왔나봅니다.
서글프기도 하지만, 좀 더 관리해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처방 받은 약은 '다이아벡스엑스알 500밀리그램'입니다.
메트포르민염산염이라고 합니다.
3개월 후에 다시 측정하자고 합니다.
중간에 건강 검진도 있어서 결과 함께 포함합니다.
* 메트포르민염산염 (메트포르민)
아침 식사 후 먹는 약입니다.
메트포르민염산염 (메트포르민)은 다음과 같은 효과로 혈당을 낮춘다고 합니다.
1. 간에서 포도당 생성 억제
2. 인슐린 감수성 증가
3. 장내 포도당 흡수 감소
* 생활 습관
평소 다음과 같은 습관을 10년 째 유지 중입니다.
. 탄수화물 줄이기 (식사 때 밥 반 이하로 먹기 그래도 면을 못 참아 작은 컵 라면 먹음)
. 야채 -> 고기 -> 탄수화물 순으로 먹음
. 설탕 음료 안 마심
. 거의 매일 점심 식사 후 산책, 저녁 식사 후 유산소 운동 40-50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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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게임으로 유산소 운동하기
40대에 접어드니 (사실 30대 중분부터) 운동 부족으로 서서히 혈압이 올라가고 혈당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운동을 해야하는데 쉽지 않죠. 살기위해 운동을 시작한지 5년 정도되었습니다. 본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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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력 운동을 잘 안했는데 이제 더 해야겠습니다.
* 경과
1) 3주 . 6.3 -> 6.1
11월 초에 건강 검진이 잡혀 있습니다.
약 복용하고 3주 정도 지난 수치입니다.
공복혈당 160, 당화혈색소 6.1
공복혈당이 꽤 높네요.
공복혈당은 스트레스 등으로도 오를 수 있다고해서 과연 잘 잡힐지는 모르겠습니다.
(병원만 가면 심박수가 너무 올라가고 혈압이 상승합니다.)
3주 만에 당화혈색소가 6.3 -> 6.1로 줄어든건 좋네요.
(하지만, 이걸 너무 믿었나봅니다.)
2) 3개월 후 ... 충격적 결과
3개월 후 피 검사를 했습니다.
공복혈당 124 , 당화혈색소 6.3
당화혈색소 6.0 이하를 기대했는데, 6.3이라니..
약을 너무 믿고 탄수화물을 많이 먹은걸까요 ? (.....)
아침 식사 후 약 먹고 나서 식후 혈당은 83 이 나옵니다.
(이전에는 110)
2시간 후 혈당 110 -> 80 효과는 확실히 있네요.
* 결론
3주 후 6.1로 떨어져서 약발 좋다고 방심했나 봅니다.
약을 먹어도 방심하면 금방 혈당 올라가네요.
게다가 공복혈당은 낮추는건 어렵다던데 고민이네요.
3개월 후 다시 피 검사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