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평'에 해당되는 글 14건

  1. 2009.01.03 볼트 Bolt
  2. 2008.02.04 답답한 남자들 이야기 - 길
  3. 2007.11.02 미각의 영상화 - 식객
  4. 2007.08.30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

볼트 Bolt (2008)



2008.12.31 개봉 / 연소자 관람가 / 96분 / 애니메이션,코미디,판타지,가족 / 미국

- 홈페이지 : www.bolt-movie.co.kr/

- 20자 평 : 어린아이, 어른 모두 재미있게 볼만한 가족영화
- 눈여겨 볼만한 점 : 실사가 아닌가 생각되는 그래픽. 볼트의 다양한 표정 연기 !
                     그리고, 미국을 가로지르면서 미국의 명물들 구경 ?!
- 아쉬운 점 : 연소자 관람가다보니 주변에 아이들 조심. 얘들아.. 떠들지 좀 마 TT

연말, 연초는 가족영화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그래도, 1월 1일 극장을 찾는 사람의 11%는 혼자 온다고하니 나같은 사람이 전체 관객 중 10% 나 있구나 !

전체 평은 개판 '트루먼쇼'라고 할까 ?
- 물론 영화 주제 등은 다르겠지만...

일단 첫 장면은 볼트의 강아지 시절
그리고, 5년 후 슈퍼독의 맹활약 속에 우와하는 장면이 끝나면
그건 그냥 드라마라는걸 알 수 있다.
단지, 볼트만 현실이라고 믿는....

자신을 실제 슈퍼독이라고 생각하는 볼트는 작품속에서 그의 파트너인 페니가 납치되자
그녀를 구하기 위해 밖으로 나온 볼트는 헐리우드 촬영장을 벗어나 저멀리 뉴욕까지간다.
악당으로 생각한 고양이와 볼트의 팬인 햄스터 친구들과 함께 작품의 여주인공인 '페니'를 찾아 헐리우드까지 미국 대륙을 가로질러 간다.

현실에서 초능력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볼트의 모습과 개의 본성을 찾은 볼트.
그리고, 헐리우드까지 갈때가지의 여러 에피소드

마지막 장면에서 영화 속 초능력까지는 아니지만 페니를 위해 초능력을 발휘하는 볼트의 모습을 보면서
1시간 30분 동안 거의 한순간도 지루하지 않게 봤다.

특히, 실사야 컴퓨터 그래픽이야라고 할 정도의 뛰어난 그래픽과 볼트의 표정 연기 역시 대단했다.
개인적으로는 무척 만족스러운 작품이다.

 

 


 

Posted by mstone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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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Road (2004) 

2006.11.02 개봉 / 12세 이상 / 95분 / 드라마 / 한국

* 감  독 : 배 창호
* 출  연 : 배 창호(태석), 강 기화(신영), 설원정(태석부인), 권범택(득수), 백 학기(경찰 지소장)

* 20자평 : 길을 통해 전해오는 잔잔한 감동과 남자들의 갑갑함

* 줄거리

1970년대 중반을 배경으로 태석은 이곳저곳을 떠놀아 다니는 대장장이다.
시골 장터를 떠돌다가 버스에서 신영을 만난다.

신영을 데려다주면서 그녀가 자신을 배신한 절친했던 친구 득수의 딸임을 안다.
득수의 죽음을 알게된 그는 신영과 함께 길을 함께 하며 옛 일을 떠올린다.


* 1970년대

산업화가 한참 진행 중이던 1970년대 중반을 배경이다.

70년대 중반 태생인 나에게는 어렴풋이 기억에 남아 있는 버스 안내양
(사실 버스 안내양이 사라진 1980년대 중반 이후 1990년대 초까지 울산의 일부 시외버스 노선은 버스 안내양이 있었다.
 그 때도 아주머니였던 그분들의 사람 눌러 넣는 기술은 지금 생각해도 감탄스럽다.)
 
오랫만에 들어보는 미싱, 시다, 오바로크.....
대부분 일본에서 온 단어들일텐데...


* 바보 남자들

이 영화에서 남자의 모습은 참... 답답하다.

주인공 태석은 친구를 믿고 집문서까지 주고 친구 득수의 배신에 아내까지 빼앗긴다.
(그렇게 믿고 있고 있었다.)

게다가 본인이 돌아다니는게 좋다고 아내가 대장간을 열자고했는데 거절하고...
특히 영화 결말은 보는 사람을 제대로 답답하게 한다.

득수는 친구 돈 빌려 사업하고 도박으로 친구돈 날리고 술 때문에 친구의 아내를 범하려고 한다.

또 등장하는 또 다른 남자는 여자를 어떻게해보려고 술이나 먹이고....
- 옛날이나 지금이나 남자는 똑같다는 생각이...

하나같이 영화 속 남자들의 모습은 가슴이 답답하게 만들었다.
- 난 그렇게 살지 말아야지...

 
* 끝으로...

영화는 나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었지만 또한 다음날 출근에 지장도 주었다.
지금 새벽 3시인데..


감상평 쓰고 언제 자고 언제 일어나서 언제 아침 먹고 씻고 출근해 TT

역시 나 역시 바보 남자들 중 한명.... TT

끝으로 이 영화는 2006년 개봉했는데 제작년도는 2004년.
영화보면서 상영관 잡기가 쉽지 않았을거라 생각했다.


 

Posted by mstone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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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2006)
2007.11.01 개봉 / 12세 이상 / 113분 / 드라마 / 한국

- 감 독 : 전 윤수
- 출 연 : 김 강우(성찬), 임 원희(봉주), 이 하나(진수), 정 은표

* 20 자평 : 단순한 권선징악의 요리 대결 속에 미각의 음식을 영상으로 옮김


* 이런 시사회 좋아 !

7시 퇴근이라 8시까지 압구정역 가는건 어려우니 오후 반차내고 갔다.
올리브에서 진행한 시사회.
원래 CJ 에서 지원해서 참기름, 올리브유, 햇반 등을 준다고 했지만
그냥 한우버거, 햇반, 손가방만 줬다. 참기름.. 올리브유도 주세요 !!!!!
그래도 나눠주던 아가씨가 눈이 부실 정도로 예뻐서 좋았다. (허허허)
6시 30분부터 저녁 나눠준다고했지만 7시가 넘어서야 나눠줬고 경품권도 잘못 나눠주고 미숙함은 조금 아쉬웠다.

* 줄거리

5년전 운암정 대를 잇기 위한 대결에서 성찬의 요리를 먹은 심사위원들이 복어 독에 중독되어 쓰러지고 성찬은 요리를 그만둔다.
하지만, 조선시대 최고의 요리사 대령숙주의 칼이 발견되고 그의 적통을 찾는 요리 대회가 열린다.
요리 대회를 통해 5년전 악몽에서 벗어나려는 성찬 !
숙적 봉주의 방해공작 속에 숙명의 대결을 펼친다.

* 권선징악

영화는 기본적인 요리 대회 속에 5년전, 15년전, 80년전 과거를 보여준다.
봉주는 한없는 악한으로 그려지고 결말도 영화를 보다보면 뻔히 보인다.
전형적인 권선징악 영화이다.
하지만, 식객 아닌가 !
줄거리도 중요하지만 바로 음식 !


* 맛의 영상화

맛은 미각이다. 하지만, 맛은 또한 시각이기도 하다.
먹기 좋은 음식이 맛도 좋다고 했던가 ?!

영화 시작은 음식의 맛은 혀가 아니라 가슴으로 느낀다는 문구로 시작된다.
하지만, 영화의 영상은 먹는걸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나로써도 1시간 정도 펼쳐지는 만화같은(원작이 만화이니까 !)
장면 속 음식에 넋을 놓았다.
하지만, 기대가 너무 커서였을 때 그런 장면은 그다지 오래 나오지 않았고
이후 방해공작 속에 고난을 극복하는 내용으로 채워져있다.


* 옥의티

영화의 배경은 2006년 7월이다.
그런데, 순종이 승하한 1926년과도 이어지는데 무려 80년이다.
그렇다면 성찬의 할아버지는 100살 가까이 된다 !
게다가 사형수가 나오는데 우리나라는 감대중 대통령 이후 10년 동안 사형집행이 이뤄지지 않아
실질적인 사형제 폐지국가이다. 게다가 살인도 우발적이던데 사형이라니 ?!

Posted by mstone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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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죽지 않는다 (2007) 
2007.09.13 개봉 / 연소자 관람가 / 93분 / 드라마 / 한국

* 공식홈페이지 :  http://www.mother2007.co.kr
 
 
* 출연
한 혜숙 (이영희)
하 명중 (노년의 최호)
하 상원 (최호)
박 하선 (지혜)
김 승욱
최 주봉 (특별출연)
이 대근 (특별출연)
 
* 짧은평 : 초반 감동과 잔잔한 웃음을 주다가 뒷심이 부족한 1시간 33분

* 시사회 전

한국 영화 시사회는 주인공을 기대해본다.
하명중 감독님께서 나오셨다. 어머니의 얘기를 해보고 싶었다고 하셨다.
그런데, 영화 시작하니 감독 닮은 사람이 나와서 이게 뭔가 했더니 아, 이 분이 배우이셨구나.
젊은 시절 최호의 모습이 노년과 많이 닮았다고했는데 역시(?!) 하명중 감독님의 아드님이셨다.
(정말 닮은 배우 찾았다고 했는데 역시 피는 못 속이는구나)

* 줄거리

뉴타운개발로 곧 폭파될 동네에 한 노인이 몰래 예전에 살던 집에 들어가 과거를 회상한다.
어릴 때 병으로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이후 3남매를 키우신 어머니.
누나, 형이 결혼으로 독립해도 대학생이되어 작가로 이름을 날리고, 사랑 하고, 시련을 겪었을 때도
어머니는 곁에 계셨지만 어떤 계기로 따로 독립하고 30여년 만에 다시 돌아온 것이다.
집에 돌아온 이유는... 바로...


* 초반 감동은 있으나

내심 '집으로'를 기대했다.
집으로는 예상하지 못한 재미와 감동이 있었고 그 감동을 다시 한번 느낄거라 생각했다.
이 영화 역시 어머니의 자식 사랑 부분에서 가슴 찡했고 그래 오늘은 마음껏 울어보리라 생각했다.
(옆에 비록 출장 때문에 내방에서 며칠 신세지고 있는 남정네가 있다고해도 !)

유년 시절의 모습에서 '맞어 나의 어머니도 저런 마음이었겠구나'하는 생각을 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주인공의 대학생 시절로 넘어간다.
그런데.. 영화가 진행될 수록 좀 이상했다.


* 이상한건

이해가 안되는건 그렇게 어머니와 친하게 지냈던 최호가 독립하겠다는 이유가 생뚱맞다.
독립 후에 어머니와 연락을 제대로 안한것도 이상하고 다시 만났다가 이후에 연락 안하고 지냈던건가 ?

초반에 어머니의 사랑도 느끼고 웃음도 간간히 줬는데 1시간 30분의 시간 압박 때문인가 ?
독립 이유와 연락 제대로 안한 이유 그리고 다시 찾고난 후는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 나이가 이상해

주인공 최호는 고등학생이 있는 할아버지다.
1972년 8월 15일에 문학상을 받았을 때가 25살.
그럼 최호는 1947년생이다.
즉, 우리 아버지와 그렇게 나이 차이가 나지 않는다.

도대체 최호 작가의 아들은 몇살에 아이를 낳아서 현재 고등학생 아이가 있을까 ?
30대 초반인 나는 아직 장가도 안가고 있는데 벌써 고등학생 아이가 있다니 ?
혹시 배경이 현재가 아닌 더 미래인가 ? (허허허~)

* 총평

부모님의 어린 시절과 청년 시절을 통해 옛 시절을 엿볼 수 있었고
어머니의 존재를 다시 한번 느끼면서 '있을 때 잘하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조금 이해가 안되는 영화 후반부는 아쉽다.


 

Posted by mstone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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