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퀼리브리엄 (Equilibrium), 2002, 결말 포함 ... 왜 총에 안 맞지 ? 그리고 감정

 

이퀄리브리엄

 

Equilibrium

2002년작

 

 

https://www.imdb.com/title/tt0238380/

Equilibrium (2002) ⭐ 7.3 | Action, Drama, Sci-Fi

 

 

. 이퀼리브리엄 나무위키

https://namu.wiki/w/%EC%9D%B4%ED%80%BC%EB%A6%AC%EB%B8%8C%EB%A6%AC%EC%97%84

이퀼리브리엄

 

아.. 이 영화하면 왜 매트릭스가 떠오르지 했는데, 당시 홍보 문구가 '매트릭스는 잊어라!'였군요.

 

 

* 줄거리

 

감정을 없애는 약 '프로지움'으로 통제되는 사회

전쟁은 사라졌지만 전체주의적 세계가 됩니다.

이에 반감을 품은 반군은 계속 등장합니다.

 

감정을 가진 동료를 죽이고, 미묘한 상황 변화에 실수로 약캡슐이 깬 후 약물 복욕을 중단한 '존 프레스턴''는 반군을 접하면서 최고 영도자를 살해할 결심을 합니다.

 

 

* 배우

 

초반 크리스찬 베일의 감정없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서서히 감정을 느끼는 모습도 ...

(그런데, 동물 키우는 것도 금지라니)

 

 

. 크리스찬 베일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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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 베일

 

 

* 결말

 

 

영도자를 제거하기로 결심하고, 반군 정보를 넘겨 영도자를 만나기로 합니다. 

 

 

 

하지만, 사실 영도자는 이미 죽었고, 클레릭의 총 지휘관이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존 프레스턴 역시 반군을 색출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런데 반군 지휘부를 잡고도 즉결 처분 안하고 데리고 가네요. 그렇게 즉결 처분 얘기하더니...)

 

 경호원을 모두 물리치고, 최종 흑막과 싸우는데 역시... 건카타 마스터의 싸움 답습니다.

 

 감정을 느끼면서 정(?)에 호소합니다만...

 

 그런데.. 피가 ??? 전혀 없네요.

 

 

무질서한 세상을 보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 건카타 ... 칼로 총을 ?!

 

이퀼리브리엄하면 근접 총술인 건카타를 뺄 수 없습니다.

보기에는 멋있는데 총이란게 원거리용인데 뭐하는가 싶은 생각이 20년 전에도 들었는데...

지금도 똑같네요.

 

기관총 뒀나 뭐해라는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일반 총도 피할 수 있다는게 사실 초인적인 능력이긴 합니다.

 

 

* 감정

 

감정이 없다고 전쟁이 사라질까요 ?

 

 

전쟁의 원인은 여러가지이겠지만 '경제 위기', '생각의 차이'도 전쟁을 일으키기도 할텐데...

그럼 생각 자체를 못하게 해야하지 않을까 ?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런데, 영화를 보면서 감정이 없는데 결혼은 어떻게하고 아이는 어떻게 키울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애정없는 결혼 생활도 가능하겠지만... 사랑해서 결혼하는 사람도 많은데 저 세계에서는 모두 애정 없이 결혼생활하는걸까요 ?

 

이 작품에 대한 여러 해석을 보다가 이 세계의 특권층은 '감정'을 느끼고 즐기고 있었습니다.

이부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인데...

현실에서도 국민들에게는 하지 말라고 하던걸 즐기는 모습이 떠오르게 되더군요.

 

전체적으로 매트릭스를 너무 의식한 단순 액션 영화로 생각되지만, 여러가지 생각하게 하는 영화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22년 전 극장에서 영화 볼 때는 그래 저런 세상 뒤집어야지했는데, 중년이 된 지금은 저란 혼란이 또 맞는걸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반군이 늘 있는거보면 완전 평화로운 세상도 아니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