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준비 (3) 국민연금 조기수령 그리고 건강보험료
일단 57세에 1차 은퇴하고 1년 세계 여행 후에 2년 동안 일하고 60세에 국민연금 조기 수령하려고 했는데 연금을 빨리 받으면 그만큼 손해입니다.
그래서 은퇴 계획은 60세 노령(국민)연금 조기 수령 할 때와 65세 연금 수령 두가지 버전으로 준비 중입니다.
마침 국민연금 조기수령과 관련한 영상이 있어 보면서 정리해봤습니다.
. 독배(毒杯)일까, 건보료 피하는 묘수일까? 조기노령연금 열풍의 그림자 https://www.youtube.com/watch?v=NKkq8OGxnPI |
(댓글도 읽어보면 흥미롭습니다.)
직장 생활 할 때는 건강보험료는 신경도 안쓰고 살았는데 건강보험료를 얼마 내는지 확인해 봤습니다.
꽤 되더군요.
60세 이후에 소득이 있으면 건강보험료를 내야 합니다.
연소득 2천 만원 (월 167 만원) 넘으면 건보 피부양자 자격이 박탈이라고 합니다.
이게 월 20만원 정도될 수 있다는데 연금 생활자에게는 금액이 만만치 않네요.
그래서 조기 국민연금 수령해 연금 금액을 낮춰 피부양자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건강보험료까지 포함해서 국민연금 조기수령의 경우 85세까지는 유리하다고 합니다.
결국 본인이 85세까지 살 수 있으냐 못사느냐가 문제네요.
85세면 지금 기준에서는 꽤 오래산다고 할 수 있지만 1970년대 영화에서 30대의 사람이 앞으로 30 여년 산다고 얘기하더군요. 그래서 자료를 찾아보면 1970년 대에는 60대 중반이 기대 수명이었더군요. 그 사람은 지금 20년 이나 더 살게되었습니다. 지금 40대의 기대 수명은 85세는 넘을 수 있겠죠.
수명이 길어지는 만큼 결국 오래살면 건강보험료를 내야하기 때문에 건강보험료 때문에 국민연금 조기 수령하는건 아니다라고 합니다.
맺음말
그런데 제가 60세에 국민연금을 받으려고했던건 퇴직 후 65세까지 소득이 딱히 없을까봐 였는데...
100세 시대에 60세 은퇴는 여러가지 고민을 남기네요.
60대 초반까지만이라도 소득이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현실은...
직장인 평균 퇴직 50대 초중반.
결국 퇴직 후 연금 수령 전 몇 년 동안 뭔가 할일을 찾아야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