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코드 고고학(Malware Archaeology)의 시작
회사 책장을 정리하다 중학생 때 샀던 '바이러스 뉴스 1,2호'를 발견하고 집에 가져왔습니다.
30년 전 책을 보다가 예전 바이러스를 다시 분석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악성코드 아니 과거 컴퓨터바이러스(Computer virus)의 역사가 30년이 넘다보니 이제는 악성코드 고고학(Malware Archaeology)이란 단어도 탄생했습니다.
국내에는 딱히 할 사람도 없으니 한번 해봐야겠네요.
* 분석 정보
많은 백신 회사의 바이러스 정보는 2000년 초 웹으로 옮겨가고 사이트 개편 되면서 기존 바이러스 정보가 상당히 많이 누락되었습니다. 악성코드 고고학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래도 예전 자료가 일부 찾을 수 있습니다.
wiw.org/~meta/vsum/index.php : Patricia Hoffman's VSUM 으로 1998년까지 공개된 악성코드 정보인데 생각보다 잘못된 분석 내용이 보여서 참고만 해야합니다. 년도별로 발견된 바이러스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 책
- 바이러스 뉴스 1, 2호 (안철수 저, 달리만듦 기획, 성안당, 1990)
: 당시 컴퓨터 잡지 외에는 유일한(?) 컴퓨터 바이러스 정보 입니다. 직접 분석한 내용과 외국 자료를 번역해 실었습니다. 30 년이 넘은 책이라 상태가 좋지 않네요.
- A Pathology of Computer Viruse
www.springer.com/gp/book/9783540196105
본문을 다 봤으면 좋겠는데.... 찾아봐야겠네요.
1986년에 발견된 바이러스는 Brain, Burger, VirDem이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들 부터 한번 분석해 볼까 합니다.
예전에 분석했던 것도 있는데 다시 봐야겠네요.
얼마나 분석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