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팬의 세라 첫콘서트 후기



- 일시 : 2015년 9월 19일(토) 

- 장소 : 홍대 롤릴홀


* 입문



 모든건 애보기에서 시작됩니다.

 2015년 8월 여름휴가 때 집에서 애보다가 마침 TV에서 나인뮤지스가 나왔고 전혀 의도치 않게(?) 그녀들에게 꽂히게 됩니다.

 그리고 이래 저래 나인뮤지스 관련 자료를 찾아보다 '류세라'를 알게 됩니다

 그때까지는 그녀의 존재도 모르고 있었죠. 


 솔로 CD가 나왔다는 사실을 알고 CD 구매하려고 했지만 이미 절판

 마침 '보다' 뮤직비디오를 보고 노래가 좋고 음색이 특이하고 매력적이다라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콘서트 한다길래 별생각 없이 예매했죠.


 콘서트 들어가기 전까지 고민했습니다.

 이 나이에 싱어송라이터가 되었다고 하지만 아이돌 출신 가수 콘서트라니...

 분명 어린 친구들이 많을텐데 아저씨가 가는게 민폐인거 아닌가 걱정했죠.

 그래도 카페에 저 같은 아저씨 팬이 좀 있다는 사실에 안심...  





* 공연 시작


  어차피 500번 대라 6시 50분에 롤링홀 도착해서 들어가니 공연장은 사람들이 꽉차서 엄청 더웠습니다.

  얼굴이나 보일까 싶더군요.

  뭐.. 어차피 노래를 들으러 왔어라고 자기 최면을 걸었죠.


  콘서트 시작하고 세라 양이 바로 제 왼쪽에서 나왔습니다.

  깜짝 놀랐죠. 

  뒤에 사람들이 잘 안보일까봐 첫곡을 제일 뒤에서 시작한거죠.


  세라 양의 첫 번째 배려였죠.


 

* 노래


  노래를 모르면 콘서트가 재미없죠.

  CD가 없으니 아는 노래라고는 인터넷에 공개 된 것 뿐..

  게다가 이제 세라 양 존재를 안지 한달 밖에 안된 사람에게는 참 걱정스러웠습니다.


  '보다'는 뮤직비디오 통해서 알았고 

  동생과 함께 부른 노래도 이별의 경험이 있다면 공감하는 가사였습니다.



* 사연소개


  4개의 사연이 소개되었습니다.


  저에게는 사연이 특히 많이 공감되었습니다.


  두개 사연은 암과 원인 모를 난치병 얘기였죠.

  10여년 전 저도 암에 걸려 수술 받아본 경험이 있어 공감이 가더군요.

  그때 삶에 대해 생각하고 추가로 삶이 주어진다면 열심히 살아야지 했는데 시간이 흐르니 그때의 다짐이 많이 많이 퇴색되었네요.

  그때를 생각하면 콘서트를 갈까 말까하는 고민 자체를 안해야 하는데 말이죠 ㅋ

  

  그리고 저보다 나이가 많은 40대 중반 형님의 얘기도 많이 공감되었습니다.


  


* 끝 그리고 이벤트


  앵콜 곡 '보다'를 끝으로 1시간 30분 공연이 끝나고 이제 집에 가려는데 깜짝 발표 !

  한명 한명 같이 사진 찍어 준다는 겁니다.

  몇초간 한번 해볼까... 추억이 되겠구나 싶었지만

  

  600명에 가까운 사람들과 한명 한명 사진 찍다보면 집에도 너무 늦을 것 같고

  아무리 연예인이라고 해도 아내가 화낼 것 같아 그냥 포기했죠. 흑...

   


* 아내와 세라 양 그리고 현실


  집에 오다가 문득 생각한게 아내와 세라 양이 닮았네요.

  - 닮았다가 꼭 세라 양 만큼 미인은 아니지만 ㅋㅋ

  굳이 비교하면 저의 이상형은 혜미 양인데 결혼은 세라 양와 한게 되네요 ㅋㅋ

  

  집에 오니 행복한 지옥 시작 !

  자야 할 시간인데   아들 녀석은 뭐 먹고 싶다고 지금 울고 있고 아내는 하루 종일 애 봐서 짜증...

  아....  제 현실의 세라는 "내일은 오빠가 하루종일 애봐 !"라고 하네요.



* 총평

  - 다음에는 좀 더 큰 곳에서... !!

  - 세라 양의 멘트도 재미있었지만 팬들의 빵빵 터지는 말이 너무 재미있었음

  - 락 공연만 보다가 이런 잔잔한 노래를 듣는 것도 소소한 재미

  - 노래 할 때 제일 예쁜 그리고 얼굴보다 마음도 착한 세라 양을 알게됨

  - 수건은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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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1.15 16: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mstoned7 2016.01.16 1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2006년에 갑상선암으로 수술 받았습니다. 결혼 전에 아내에게 얘기했습니다. 연애 초기에는 굳이 밝히지 마시구요. 어느 정도 진전되었을 때 말씀하세요.

  2. 김경희 2016.01.18 0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답변 감사드려요...ㅎ


결혼 1주년 기념으로 아내와 함께 간 공연이 바로 '아르센루팡 더뮤지컬'입니다.

추리물을 좋아해 아내에게 이걸 보자고 얘기했었죠.


일요일 2시 공연.

아침부터 서둘러 출발했습니다.


일단 이때까지는 좋았습니다.





공연 내용은 그럭저럭이었습니다.

하지만, R석 10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하는 비교적 고가 뮤지컬에서 볼 수 없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 아쉬운 점


내용 전개 부분도 조금 아쉬웠지만 몇가지 아쉬운 부분이 눈에 띄더군요.


바로 전체적으로 코믹하지 않은데 중간 중간 들어간 유머코드는 오히려 몰입하는데 방해가 되었습니다.

또한, 처음에는 주인공의 연기력에 문제가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만큼 루팡의 대사가 지나치게 딱딱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으로 변장했을 때 '와~ 같은 사람이었어 ?'라는 감탄이 들만큼 다르게 느껴졌으니 연기자의 연기력 문제는 아니겠죠.


아무래도 제가 루팡하면 떠오르는건 신출귀몰과 함께 유머 감각이 뛰어난 사람이어서 그럴지 모릅니다.

- 일본의 루팡 3세 영향이 클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이 작품 속 루팡은 교과서를 읽는 듯한 대화는 너무 딱딱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제가 생각한 루팡과 다를 수 있는 문제이니 이해 할 만 합니다.



* 가장 문제는 연기와 노래 실력


제가 가장 지적하고 싶은 문제는 바로 연기력과 노래실력 문제입니다.


저는 영화에서 누가 연기 정말 잘한다 이런 얘기할 때 잘 모를 만큼 둔감한 사람입니다.

대학로의 저가 뮤지컬에서는 종종 봤던 연기력과 노래 실력이 비교적 고가 작품에서 처음 느꼈습니다.


그날 컨디션에 따라 그랬을 수도 있지만 어색한 연기와 부족한 노래 실력을 가진 연기자가 몇 명 눈에 띄었습니다.

만약 다른 작품에서도 이런 문제가 있다면 캐스팅의 오류가 아닐까 합니다.


* 총평


지루해 죽을뻔한 '코러스라인' 만큼은 아니지만 ...

비교적 고가 뮤지컬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경험(!)을 준 작품

하지만, 창작 뮤지컬이라고 하니 앞으로 좀 더 다듬으면 좋아 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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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브레이크 아웃 (VR Break Out)

- 2011.5.10 ~ 7.31 가야극장
- 홈페이지 : www.breakout.co.kr



 * 가야홀

충정로역 7,8번 출구 구세군 빌딩 안에 있는 가야홀
처음에 내려서 별도로 있는 줄 알고 주변을 빙빙 돌고서야 구세군 빌딩 안에 있다는걸 알았네요.


* 큰 기대 없었지만...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이후로 기억하는데 이후 비보이들이 나와서 춤추는 작품이 제법 나왔죠.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지금도 유명해 보이는데 제가 봤던 '비보이 코리아'는 기억 속에 사라 진 듯 하구요.
고릴라크루의 '리턴 투 스트릿'는 춤은 현란했지만 계속보니 가끔 지루해지더군요.
- 무언극이다보니 표현에 한계가 있을테구요.

자세한 정보는 모르고 기획사쪽 사람 통해서 표를 얻은거라 큰 기대는 안했었죠.
하지만, 일단 홀로그램 퍼포먼스라고 되어 있는 것 처럼 여러가지 영상(사실 3D 라고 하기에는...)이 함께 펼쳐집니다.

감옥에서 탈옥하는 이들과 춤을 추게 하는 마법의 책
감옥, 성당, 놀이 동산에서의 춤과 모험
하지만, 그게 모두 한 죄수의 꿈이었다는 걸로 끝납니다.
- 아무래도 대사가 거의 없고 퍼포먼스 위주의 작품이니 결말이 크게 중요하지 않아 언급했습니다.

보너스로...
감옥을 탈출 할 때 장면은 유명한 2001 : A Space Odyssey에서 장면을 이용했더군요.
- 음악까지 !!!

바로 이 작품이죠.


 

* 약간의 아쉬움

8시에 좀 지나 시작해서 끝나는 시간을 보니 딱 9시 5분.
딱 1시간 공연이더군요.
그리고, 앵콜을 포함해도 1시간 20분 정도
격렬한 춤이긴 하지만 너무 짧았습니다.

춤에 대해 잘 모르지만...개개인은 훌륭해 보이는데 여러 사람이 추는 춤이라면 좀 더 딱딱 맞아 떨어지면 더 멋지지 않았을까 싶더군요

ps.

건독 역의 김현님.
비트박스라고 하나요. 정말 대단하고 멋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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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나뿐인지구 2011.07.23 1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춤이라...요새도 살사 당기시나요? ^^
    ...
    난 가수다...춤?...
    2개...가족들 가끔 보는데...
    난 재미 없어 절대 안 본다는...


뮤지컬 스켈리두

스켈리두 ?!
요즘 별의미없는 단어가 나열되는 노래가 종종 있는데...
스켈리두도 별 의미없이 만들어졌고 '달콤한 사랑을 부르는 마법 주문'이 되었다고 한다.



* 줄거리

최고의 인기를 누르던 아이돌 가수 이수민
기획사의 인형이 싫어 최고인기를 누를 때 그룹을 해체하고 홀로서기를 감행하지만 실패한다.
8 년 후 옛 연인이었던 마이가 찾아와 재결합을 제안하지만 거절한다.
하지만, 수민의 매니저는 그의 동의없이 사인해 버려 어쩔 수 없이 진행해야 했다.
그때 가사도우 유희가 등장하고 티격태격하지만 알고보니 작사가로써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함께 사랑이 싹틀 때 기자들에 의해 기사화된다.

유희가 다치는걸 원하지 않아 결국 그녀와의 관계를 부정하는 수민
콘서트 장에서 수민은...


* 어디선가 ?!

다른 많은 뮤지컬 처럼 적절하게 웃음이 빵.. 터지는 작품이었다.
특히 1인 6역의 멀티맨의 역할이 컸다.

혼자만의 느낌인지 모르겠지만 초반부는 라디오스타가 느껴진다.
최고의 인기 가수였다가 이제 한물간 가수
그리고, 영화를 보지 않았지만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과 전체 그림은 비슷하고.
하지만, 스켈리두만의 느낌이 있지 않을까 싶다. 노래도 나쁘지 않았고...

프로그램을 구매했는데 여전히...
사진속 등장인물과 실제 인물의 차이가 컸다.
- 지금은 구분이 가능하지만
제발... 구별이 가능하게 뽀샵질 좀 해줬으면...

 

* 프로포즈 이벤트

작품 마지막에 일반인의 프로포즈 이벤트가 있었다.
남자의 손을 벌벌 떨면서 편지를 읽는데...

그 남자분 글 좀 쓰시는 분 같았다.
몇십명 앞에서 그렇게 떨던데...
난 나중에 천명 단위 앞에서 프로포즈 해야 할지도 모르는데

이거.. 정말 강심장이 필요할 듯

여자들은 눈물 흘리고 남자들은 한숨 쉬는 자리였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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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 오브 에이지

- 홈페이지: http://www.rockofages.co.kr
- 날짜 : 2010년 9월 15일 ~ 10월 30일
- 장소 : 올림픽공원내 우리금융아트홀

모락그룹 팬클럽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락에 대해서는 거의 모른다.
- 난 분명 90년대 아이돌을 좋아했었다구 !
우연히 락을 소재로한 뮤지컬이 있다고해서 볼까말까 고민하다 결국 예매하고 고고...

올림픽공원내 우리금융아트홀
1 km가 넘는 거리가 15분 정도는 걸어야 한다.

공연이 시작되고 처음 몇곡은 그냥 흘러보냈는데 듣다보니 아는 음이 나와서 그때 깨달았다.
전부 작품에 맞게 개사해서 나오는구나.

* SM ... 그리고 배우들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출신이 보인다.
샤이니 온유, 트랙스 제이,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다나 & 선데이

당일 배우는 제이와 선데이
선데이 양은 사진과 달라 처음에는 못 알아봤지만... 실물이 더 괜찮은 듯..
그리고 예상외로 노래도 잘했다.
- 아이돌이라고 해도 역시 가수는 가수구나...

신성우 씨는 물론이고 데니스 역의 김진수 씨도 역시...
- 표를 찾을 때 앞에 있던 남자들은 김진수 씨의 노래실력을 걱정스러워했었다.


* 한국적 유머 포함

올해 뮤지컬 중에 코러스라인에 크게 실망한 기억이 있다.
락 음악에 대해서 잘 모르고 후반부가 살짝 지겹다는 평도 있어서 살짝 걱정했다.

하지만, 다행히 원작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작품 곳곳에 한국 사람이라면 알아들을 유머를 포함하고 있다.
- 외국인들도 있던데... 사실 이해하기 힘들지도


* 총평

개인적으로 다른 뮤지컬보다 주인공이 누구냐에 따라 정말 느낌이 다를 듯 싶다.
- 사실 두번 본 뮤지컬은 오페라의 유령 뿐이라...

다른 배우로 다시 한번 보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지만...
10월 30일 공연이 끝이라 시간이 안 맞을 듯 싶다.

생각보다 무난했고 신났지만...
마지막으로 아쉬운건 관객들이 소극적이라는 점이다.
평소에 락 공연장과 놀아서(?) 그런지...
마지막 뒷풀이(?) 때 좀 뛰고 환호지르고 싶었지만 다소 뻘쭘한 상황이었다.

오랫만에 청바지 입고 공연장 갔는데 말야 .... 아놔...
그리고 좀 더 많은 락음악을 알았으면 더 재미있었을텐데...


ps.

공연도 공연이지만 넥스트 팬으로써 과거 넥스트 멤버들을 오랫만에 볼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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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루마루* 2010.10.18 1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뮤지컬 내용이 상당히 궁금하기는 했는데...
    음악은 락 중심으로 나오나보죠?

    • mstoned7 2010.10.18 1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줄거리는 안 썼는데.. 음악은 제목처럼 락 음악 위주로(락 음악만 ?) 나오더군요. 하지만, 제가 락 음악을 잘몰라서.. 하지만, 가사는 전부 개사하고 작품에 맞게 변경했더군요.



[뮤지컬/코러스라인] 오리지널 작품의 아쉬움

코러스 라인 (A Chorus Line)

- 홈페이지 : http://www.achorusline.co.kr

* 기대작

정식 코러스라인이 공연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언젠가 들었던 빠빠빠빠빠 빠빰 하는 경쾌한 음악과 함께 신나는 안무를 기대했고 작년에 봤던 '브로드웨이 42번가'를 기대했다.

35년을 기다려왔다는 브로드웨어 뮤지컬의 역사를 바꾼 가장 완벽한 뮤지컬 <코러스라인>이라는 광고 문구는 이 작품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코러스라인

출처 : 코러스라인 홈페이지



* 아직은 시작이라 ?

삼성동 코엑스아티움
삼성역에 내려 천천히 올라갔면서 이래저래 보니 건물 자체는 새 건물이라 꽤 괜찮았다.
하지만, 다른 준비는 조금 소홀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7월 초 기준으로 작품 프로그램도 준비되지 않았다니...




* 다소 지루한 느낌

8명의 댄서를 뽑는 오디션에 도전한 17명의 후보들에게 연출가는 배우들에게 각자의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한다.
코러스 한 명 한 명이 주인공이 되는 옴니버스라고 하는데...
마치 캣츠에서 고양이 한마리 한마리의 장기 자랑을 보는 것 처럼...
다소 지루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야하는건 꽤 힘들었다.

이부분은 나만의 느낌은 아니었나보다.

- 뮤지컬 '코러스라인', 대본 수정 후 관객 마음 잡을 수 있을까
http://isplus.joins.com/article/article.html?aid=1438846



게다가 중간에 쉬는 시간도 없는 점이...

기대가 커서 그랬나...
개인적으로 재미측면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큰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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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lly82 2010.07.25 19: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합니다~~
    주말 공연보고 왔거든요, 저도 기대가 컸는데
    아쉽아쉽- 공연 내내 지루하단 느낌이 강하더군요~


뮤지컬 I love you

- 홈페이지 : http://www.musicaliloveyou.co.kr/

뮤지컬 아이 러브 유

출처 : 티켓링크




개인적으로 2010년은 공연 관람은 암흑기였다.
별로 바쁜 것도 아닌데 시간이 너무 안나서 6월 어느날 휴가를 내고 집에서 공연을 이래저래 검색한다.
그러다가 선택한 작품은 I love you.


사실 몇년 동안 광고는 계속 본 작품이다.

예전에 소개팅녀와 지나가다가...
"저거 보러갈까요 ?"해서 예매를 했지만... 결국 그 사람과는 못갔다는 (쿨럭)

 

* 제 1 막

 

기억에 남는 장은 다음과 같다.

 

- 프롤로그

4명의 배우가 나와 남녀의 속마음을 노래하는데...
이부분에서 제일 빵 터졌다.
"여자 때문에 내 별 짓 다한다." 하하...


그래.. 나도 여자 때문에 이것저것 바꿨는데.. 더 바꿔야겠지... TT

 

- 3장 몸짱 vs 얼짱

 

현재 상태에서 3 kg만 더찌면 과체중이 되지만..
사람들은 말라 보인다고 살 좀 더 찌라고 한다. (....)
아... 의학적 몸무게와 미용 몸무게의 괴리 차이

남자는 몸짱을 바라고 여자는 얼짱을 바라다가
서로의 다른 매력을 찾았다고 하는데..
소개팅에서 가능한가 ?!
개인적으로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며칠전 동네 피트니스클럽에 갔다. 자욱한 땀냄새에 놀라고 많은 사람들에 놀라고(여름이 다가와서 그런가 ?!)
두달 15만원에 살짝 고민했다.


근육은 필요 없다. 왜소하다는 인상만 안주면 된다...


- 4장 남자는 뻥, 여자는 내숭!

 

여자를 잘 사귀는 남자들은 그런 얘기를 한다.
남자는 말발이라고.. 그리고 뻥이라고...
여자는 뻥임을 알면서도 좋아한다고...
뻥에는 어느 정도 자신감이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여자는 내숭...


역시 중요하다.
순대를 엄청 좋아하지만 처음보는 남자 앞에서는 잘 못먹어요 같은...
하지만, 주변에 보면 내숭이 부족한 여자들이 눈에 띈다.


- 5장 슬픈 영화

 

보통 남자들은 멜로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아니 싫어한다.
로맨틱 코미디 역시 좀 그렇다.
"남자가 울면 안돼!"라는 모습은 남자들의 강한척이 느껴졌다.

 

- 11장 마침내, 결혼

 

결혼을 고민하게 하는 멘트들...
그렇다.


결혼은 무덤이다.
인생의 무덤...
하지만, 우리는 그 무덤에 들어가기 위해 노력한다.


* 제 2 막

 

2막은 조금 지루했다는 평도 있지만 짧게 빨리빨리 지나가는 편이라 괜찮았다.
결혼 후에 애를 키우는 이야기, 결혼 후 30년, 작업장이 되는 장례식장...


인생의 무덤이라는 결혼과.. 배우자와의 사별 후에도
남녀는 계속 만난다는 얘기로 작품을 끝내는 것 같다.

 

* 변신하는 배우들

 

4명의 배우는 쉴틈 없이 계속 옷을 갈아입고 다양한 사람 역을 한다.
남자든 여자든...
옷과 헤어스타일만 바꿔줘도 정말 많이 달라졌다.

 

역시...
사람은 꾸며야 한다니깐....


* 아쉬움

 

약도가 찾기 힘들고(포털 사이트 지도로 위치 대충 파악... 예전에 연극봤던 곳이었다는)
지하2층 공연장에는 화장실이 없어 한층 더 올라가야 했다.
- 그래도 화장실은 넓고 깨끗


프로그램이 OST 포함해서 6천원인데 ...
OST가 필요없는 사람들도 있으니 프로그램 가격이 더 쌌으면 좋았을텐데...

그리고, 라이센스 작품이긴 하지만...
지하철1호선처럼 좀 더 한국적인 상황에 맞게 수정을 했으면 더 공감이 가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은 조금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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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보잉 1탄, 2탄

- 홈페이지 : http://www.cyworld.com/boeing1

연극, 뮤지컬을 보기 시작한지 몇 년 째
- 구체적으로 언제인지 기억이 안나네요. 2003년쯤으로 생각되는데..
우중충하게(?) 남자 5명과 같이 본 첫 뮤지컬을 지금도 잊을 수 없네요.
그 이후 일년에 50편이 넘는 작품을 보는 문화생활맨(?)이 되었죠.

작년에는 특히 연극을 많이 봤는데 ...
그 중 몇 년 동안 계속 광고를 본 작품이 있었습니다.

바로.. 보잉보잉..
작년 말에 2탄보고 올해 1탄을 봤습니다.

보잉보잉 1편

보잉보잉 1편 (2009년)

* 보잉보잉 1탄

각 항공사 승무원 3명과 사귀는 조성기의 얘기입니다.

각각의 스케쥴을 이용해서 무리 없이 3명을 동시에 만납니다.
여자 친구들 일정을 알 수 있고 남자들이 가장 흔한 변명 [바쁘다] 신공을 발휘합니다.
하지만, 어느날 스케쥴이 변경되면서 세명의 여자가 조성기 집에 모이게 됩니다.
친구 순성과 함께 이 과정을 해결하는(?) 이야기 입니다.

(2010년 1월 12일 기준으로 프로그램 구매는 못했습니다.
 배우들 바뀌면서 아직 프로그램이 나오지 않았나 보더군요. 지금쯤 나오지 않았을까 싶네요.)

* 보잉보잉 2탄

조성기 결혼 버전입니다.

조성기는 1편에서 3명의 애인 중 한명인 지수와 결혼해서 삽니다.
성기는 결혼 후에도 모델 수지와 바람을 핍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지수도 친구 순성과 바람을 피고 있습니다.
여기에 출장요리사 순지가 등장하면서 일이 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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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남자의 로망인(?) 삼다리 !
하지만, 세명이면 정말 정신 없을 듯 합니다...
알아서 양다리만 ... 쿨럭
(뭐.. 가능하다면요. 한명도 없는 사람에게는 뭐...-.-;;)

작품은 그냥 웃깁니다.

뭐.. 코미디니까 상황이 다소 어이 없어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1편에서는 연기자들이 웃더군요.
괜찮습니다. 코미디니까.. 같이 좀 웃어줍니다.
소형 뮤지컬에서 가끔 있는 연기자들의 노래 삑사리보다는 괜찮더군요.

그러다보니.... 개인적으로는 2편 연기자들이 더 연기를 잘하더군요.

- 추천 : 별생각 없이 웃기. IQ 100 이하 출입금지라고해서 살짝 긴장했지만 그다지 힘들지 않음.

- 비추 : 양다리 걸치고 있는 남녀... 아.. 삼다리.. 사다리.. 오다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왜? 찔리니까..
         연인사이에 보기에는 서로 불신이 ?!

주) 대학로에 두레홀은 총 4곳이 있습니다.
1편 하는 곳에 가서 2편 찾지 말고.. 2편 하는 곳에 가서 1편 찾지 마세요.
뭐.. 제가 그랬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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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 2009년 7월 21일 ~ 8월 30일
- 역삼역 LG 아트센터

* 출연진

 사실 박상원 씨와 박해미 씨를 보고 싶었다.
박상원 씨는 2006년 벽을 뚫는 남자에서 멋진 인상을 남겼고
- 그전부터 워낙 유명한 분이지만...

거침없이 하이킥의 박해미 씨 궁금했다.


하지만... 김법래 씨와 이정화 씨... 주인공은 옥주현 씨

솔직히 큰 기대안했지만.. 김법래 씨의 목소리에 완전 뻑 갔다.


남자인 내가 들어도 너무 멋졌다.

여건만 되면 박상원 씨와 박해미 씨 버전도 보고 싶지만...
주머니 사정이...
- VIP, R 석 고수주의의 슬픔...

 

* 줄거리

 

- ACT I

 

연출가 줄리안은 뮤지컬 '프리티 레이디'를 만들려고 한다. 오디션이 열렸지만 시골 출신의
페기는 두려움에 망설이다 오디션을 놓친다.

 

투자자 때문에 춤 실력이 떨어지는 한물간 여배우를 주인공으로 써야하는 줄리안은
우연히 페기의 숨은 실력을 알게되고 그녀를 캐스팅한다.

 

한물간 여배우에게는 돈 때문에 붙어있는 남자 대신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고
그는 작품에 방해가된다고 생각한 줄리안에 의해 필라델피아로 가게된다.

필라델피아 공연에서 여주인공은 페기와 부딪혀 사고를 당하고 공연은 중지된다.

 

(쉬는 시간에... 실제 공연 처럼 줄리안은 환불을 얘기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이 상황을 실제로 생각하시는 분은 없으시죠 ? 하면서 깜찍한 멘트가 나오고 잠시 쉰다.)
 
- ACT II

 

도로시는 발목을 다쳐 공연을 할 수 없고 줄리안은 공연을 취소하려 한다.
하지만, 다른 배우들은 공연 막을 내릴 수 없다며 페기를 주인공으로 내세우려 한다.
고향이 내려가려는 페기를 36 시간 만에 주인공 연습을 한다.

페기는 성공적인 공연을 하고 브로드웨이 스타가 된다.

 

* 오랫만에 보는 대형 뮤지컬

 

작년 캣츠의 악몽이 너무 컸던가..
비교적 규모가 큰 뮤지컬에 대한 예매를 고민했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줄거리도 있고 사람들 간의 갈등.... 그리고 해결


이런 과정이 재미있게 그려졌다.
- 캣츠에 대한 실망은 개인적으로 줄거리를 중요시하기 때문일 수도 있을 것이다.

 

옥주현 씨도 별다른 기대 안했는데...
가창력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연기도 곧잘 했다.

* 최강이 코러스걸

 

남자 배우들이 왜 저렇게 키가 작지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프로그램을 보면 코러스걸들 평균신장 172 cm라고 되어 있다..... (흠...)
그렇다고 누군가 말씀처럼... 라인이 눈에 띄지는 않았다.
- 하핫...

 

작품의 무대는 1920-30년대 대공항 시절이다.
당시에 실제 저런 의상이나 헤어스타일이 유행했는지 모르지만...
과거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 특히 당시 모자는 너무나 유행 트랜드였다고 한다.

 

30여 명의 배우들의 열정적 무대...

브로드웨이 42번가 !


ps.

 

이제 9월 오페라의 유령이 !

 

Posted by mstone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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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틱

 

- 일시 : 2009년 3월 7일(토) 4시 공연
- 장소 : 서울 대학로 루나틱 전용관

- 홈페이지 : http://www.lunaticshow.com/

 

* 루나틱 (Lunatic)

 

오랫만에(두달 만에) 뮤지컬을 보기 위해 이래저래 검색해봤다.
그중에 시간, 공간, 금전적 일치로 루나틱이 보였다.
루나틱..

 

예전부터 뮤지컬을 보기위해 검색하다보면 종종 나오는 작품이다.
전용관까지 있으니 재미는 어느 정도 보장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루나틱.. 아마 달을 얘기하는 듯 싶다.

 

서양에서는 아시아(적어도 우리나라와는 달리)와 달리 보름달이 불길한 징조라고 한다.
그래서 루나틱이라고하면 미치광이 같은, 엉뚱한, 어리석은 등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고
작품 설명을 보면 정신병원이 무대라고 한다.

 

* 줄거리

 

무대는 정신병원.
1명이 정신병원에서 사라졌으며 3인의 환자가 각자 자기 얘기를 한다.

 

유부녀만 만나던 잘생긴 제비의 이야기

남편을 잃은 할머니 이야기...

몇 대 독자 아들을 둔 아버지의 이야기


그들의 사연을 보면서 그들과 함께 웃고 공감하면서...

마지막으로 병원에서 사라졌던 자신이 정상인이라 생각하는 한명이 등장하고 그의 이야기를 듣는다.


* 난 건강한가 ?!

 

멋진 사이코드라마 한편을 보는 듯 했다.
사이코드라마는 우연히 서점에서 책을 보다 꽂혀 몇 년간 보러갔었다.

물론 실제 사이코드라마와는 형식이 틀리긴 하다.

 

그래서, 마지막 정상인의 등장은....


사이코드라마틱한 이 뮤지컬의 현실과의 조우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작품을 본 사람들은 알테고)

 

재미있게 웃으면서 작품 후반부에서
세상이 미친건지 내가 미친건지... 모르는 세계에 살고 있는데...


어차피 우리 모두 약한 정신병은 있다고들하니(... 그런가 ?)
그런가보다하고 덤덤히(?) 살아야 할 듯 싶다.

- 결론이 이상하다.


* 작품이 끝난 후

 

국내 창작 뮤지컬이라고 한다.


자리는 딱딱하지만 (몇몇 사람들이 지적한 것 처럼 엄청나게 딱딱한건 아니었지만
이것이 국내 뮤지컬계의 현실이라고하고...)

 

열심히 홍보 좀 해달라고 한다.

뭐... 재미있으면 재미있다고 쓰면되고
재미없으면 별로라고 쓰면되는거니.... :)

 

많이 웃었으며 생각할거리도 던져주고..

나름 반전(?)도 괜찮았다.

 

 

 

Posted by mstone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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