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결혼/이론 연애

33세 남성이 느끼는 여성의 성적 매력

쿨캣7 2009. 11. 2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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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민하는게(?) 여성의 성적 매력입니다.

 

9년 전인 24살 때 저는 얼굴만 제 마음에 들면된다는 주의였는데 아는 형이 한마디 하더군요.

"넌 아직 어리구나. 여자는 얼굴보다 몸매야."

 

이제 그 형 나이가 된 지금 그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게됩니다
얼굴도 마음에 들고 성격도 제가 참을 만합니다.
사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다음 단계가 문제입니다.


그 여자와 잘된다고해도 손 잡는거 이상 진도 나가기 쉽지 않을꺼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즉, 성적 매력이 떨어진다는거죠.
여기서 성적 매력은 몸매입니다.


제가 그동안 여자 몸매에 되게 둔감해서 제 눈에는 괜찮아서 소개시켜줬다가
주변 남자들에게 얼굴 외에도 뚱뚱하다, 몸매가 별로다 등으로 한소리 들은적이 꽤있습니다.
- 제 기준에 통통하다는 그들 기준에는 뚱뚱하다이더군요.

그만큼 저는 여자 몸매는 거의 몰랐다는거죠.

 

여자 몸매는 다른 많은 남자들 처럼 뚱뚱만 아니면 다 괜찮았거든요.
- 많은 남자들이 날씬한 여자를 선호하지만 저는 약간 통통을 선호했습니다.

 

그러던 제가... 이렇게 변하니 조금 당혹스러워서 제가 이상한가 싶어 주변 남자들에게 물어봅니다.

다른 남자도 비슷한 대답을 합니다.


"저도 그래요." / "이제 나이가 들었네요." 같은 답도 들었구요.

 

그래서 아..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하는 안도감도 생기면서
여자 후배들이 얘기하던 남자인 친구와 남자 친구의 차이는 손 잡았을 때 느낌이라고 하더군요.

그것도 상대의 성적 느낌에 대한 우회적 표현이겠죠.

 

결혼을 고려한다면 함께 남은 평생을 사는데 정말 손 잡는거 이상은 생각하기 싫은 상대라는건..
참 힘든 일이겠죠.


이건 상대 역시도 같이 느끼겠지만요.

 

정말...

나이 한두살 더 먹으니 상대 만나기도 힘든데 바라는건 생각하는건(본능적인 부분이지만) 더 많아지는것 같네요 -.-;;

 

그리고, 저 자신도 좀 더 섹쉬해져야겠습니다. 에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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