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비는 지하철 안 책을 읽고 있는데 왼쪽 엉덩이 부분에 물컹한 뭔가가 느껴집니다. 몇회 반복되는 느낌에... 혹시 남자의 상징(!) 뒤를 돌아보니 웬 젊은 남자가 있더군요. 이것이 말로만 듣던 지하철 치한 ?! 아니.. 잠깐... 치한이 왜 남자인 나한테 이러지 ?! '이봐..이봐.. 난 남자야 TT' 처음 경험한 일이라 적잖게 당황을 했습니다. 머리속에서는.....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이 변태가 여자로 착각했나 ?! 돌아서서 남자임을 재확인 시킬까 ?' 몸을 조금 움직여도 봤는데.. 따라 오는 것 같기도 했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확돌아서서 강하게 멱살 잡으면서... "야.. 이 띠방때야.. 어디 삐리리를 들이대 ?" 그런데.. 문득 이게 나의 착각이라면 ?! 지하철 치한을 경험해 본 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