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사놀이 (24) - 1초의 법칙 11월 여친과 헤어지고 12월은 연말도 있고 오랫만에(?) 좀 쉬고 좀 놀아야지 했지요. 그래도, 메신저에 '소개팅 동냥 좀 .. 감사 !'를 보고 몇 분이 관심을 보이더군요. '헤어졌냐 ? 좀 잘하지' 이런 얘기만하고... 소개팅은 안시켜주고.. TT 그래도 세상에는 '선'도 있어 소개팅을 두 개 받았습니다. - 하나 더 있으니까 12월에 3개네요. 12월 초에 나간건 아쉽게도 그분이 제 취향은 아니어서 애프터 안했구요. 12월 중반 소개팅은 큰 기대를 안했습니다. 강남역에서 그녀를 기다리며 책을 읽고 있었죠. 보통 여자분들이 10-20분 늦기 때문에 책은 필수이더군요. 마음의 양식 뿐 아니라 책 읽는 모습은 상대에게 지적인 이미지까지 줄 수 있다는 나름 전략이 숨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