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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rgeted attacks on major industry sectors in South Korea @AVAR2017

쿨캣7 2017. 12. 1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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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7일 베이징에서 개최된 AVAR 2017에서 첫 영어로 발표를 했습니다


발표 주제는 Targeted attacks on major industry sectors in South Korea 였습니다.



https://www.slideshare.net/JackyMinseokCha/targeted-attacks-on-major-industry-sectors-in-south-korea-20171201-cha-minseokavar-2017-beijingfull-version


당연히(?) 스크립트를 읽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 안보고 하고 싶었지만 영어가 그만큼 안되어서요.


첫 영어 발표를 하고 느낀 점입니다


1. 영어 발표 전에 한국어 발표도 많이 해보자.


발표자들에게 물어보면 외국사람들도 긴장하게 됩니다. 그래서 발표 앞두고는 밥도 잘 안 먹는다고 하더군요. 저는 한국어 발표는 많이 해봐서 발표 때문에 긴장되지는 않았지만 영어 때문에 걱정만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발표 할 때 전혀 떨지는 않았습니다.


2. 발표자료는 살짝 길게 준비하자.


발표자들의 공통된 얘기였습니다

실제 발표 하다보면 말이 빨라지고 그냥 지나치는 내용도 있어서 연습도가 빨리 끝나게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30분 발표이면 30분 꽉 채워 준비하거나 31-32 분을 준비하는게 좋다고 했습니다.

저도 30분에 맞춰서 스크립트 준비하고 분 단위로 연습했습니다.


3. 스크립트를 읽어도 된다.


현장에서 바로 바로 영어 문장을 구사할 정도로 영어 실력이 안되니 결국 스크립트를 읽어야 합니다.
스크립트 자체도 발표 일주일 전에 나와서 출장가서 호텔에서 연습했습니다.
스크립트 읽는게 좀 부끄럽기도 했지만 발표 후에 보니 스크립트를 읽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4. 스크립트 준비는 다양하게 하자.


가장 편한 방법은 파워포인트에 스크립트를 포함시키는 건데 요즘은 노트북 없이 발표자가 화면을 보고 발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현장 환경이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없어서 저는 종이와 태블릿을 준비했습니다.


종이의 경우 조명 때문에 잘 안보이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발표 전에 무대에 올라가서 종이가 잘보이는지 확인했습니다.


5. 안되는 단어는 쉬운 단어로 바꾸자.


회사에서 지원을 받아 전문 번역가의 도움으로 영문 스크립트를 작성했습니다. 하지만, 제 의도와는 다르게 해석된 부분도 있어 스크립트를 일부 손봐야 했는데 가장 큰 문제는 익숙하지 않는 단어였습니다.
이상하게 몇몇 단어는 발음 연습을 아무리 해도 잘 안되더군요.
그래서 그 단어를 모두 제가 잘 알고 있고 쉬운 단어로 다 바꿨습니다.
발표 듣는 사람들도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 쉬운 단어를 사용해도 큰 상관 없다고 합니다.

6. 자신감을 가지자 !


안되면 그냥 스크립트 읽어 버리자 !

라는 생각으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2018년에는 다른 컨퍼런스도 도전하고 싶은데....

한번 발표해도 역시 영어로 발표하는건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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