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원 여성비하 발언을 들여다보니


2010년 7월 21일 모의원의 성희롱 발언으로 발칵뒤집어졌네요.

 

- "康의원 '여자는 車값이고 남자는 집값' 발언" "아나운서 발언 등 사실… 불쾌했지만 참았다" (조선일보, 2010년 7월 21일)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7/21/2010072100087.html?Dep1=news&Dep2=top&Dep3=top

 

기사에서 발언을 보니 평소에 그런 과격한(?) 농담을 하는 걸로 보이네요.

주변에 보면 저런 농담 즐겨하시는 분들 있고
저역시 사람들이 터부시하는 내용도 분위기가 되면 얘기하는 편이라
다른 사람이 보면 '위험한데'라고 할 수도 있겠죠.
- 수위에 관점 차이가 있으니까요.

 

대신 저는 "혹시라도 불편하면 꼭 얘기해라. 중단하겠다."라고 하는 편입니다.

 

여성 비하라고 하는 얘기들과 보통(?) 남자의 시각으로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 절대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1. "여자는 차(車)값이고 남자는 집값"

 

흔히 여자는 미모, 남자는 능력이라고 단순화(?)시키면 그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전제 조건도 남자는 능력이 뛰어난 경우 가능하고
보통 남자들은 30대 중반 넘기기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 흠... 남성비하라고 할 수 있으려나...

 


2. "(아나운서를 하려면) 다 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할 수 있겠냐. ○○여대 이상은 자존심 때문에 그렇게 못하더라"

 

이부분은 사실 해당 직업에 대해 모르니 제가 뭐라고 할 수 없네요. 다만 사람들 사이에 특정 직업에 대한 편견은 흔히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남자들 사이에 특정 직업이 나이트에서 원나잇이 쉽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이 얘기는 울산에서도 들었고 서울에서도 들었고 오늘 이 주제로 남자들과 얘기하다보니 20대 후반 남성도 들어봤다니 꽤 알려진 얘기가 아닐까 싶네요.

 

언급된 직업의 경우도 방송쪽에서 일한다고 하면 '그렇다고 하던데...'라는 시선을 가진 사람들 적지 않을 겁니다.

다른 직업도 그렇게해서라도 성공하려는 사람들이 있을테니까 그런 일이 전혀 없지는 않겠죠. 다만, 정말 그런 일부 때문에 전체가 매도 당한다면 자존심 상하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이부분은 관련 단체에서 고소했다고하니 사실 여부를 지켜봐야겠죠.

 

 

 

3. 여성 외모 발언

 

"패널은 못생긴 애 둘, 예쁜 애 하나 구성이 최고다. 못생긴 애 하나에 예쁜 애 둘은 오히려 역효과
 사실 심사위원들이 토론 내용 안 듣는다. 얼굴을 본다."

 

 "(O 의원은) 60대 이상 나이 드신 의원들이 밥 한번 먹고 싶어 줄을 설 정도" 

"여성의원의 외모는 한나라당보다 민주당이 낫다. OOO 의원은 얼굴은 예쁘지만 키가 작아 볼품이 없다"

 

패널 조언에 대해서는 정말 그렇게 생각한다면 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정말 심사위원들이 토론 내용 안 듣는지 모르겠지만...)

 

나머지 여성 외모 얘기는 평소 생각일테고 아무래도 친구들끼리 술자리에서 할 정도 얘기 아닐까 싶네요.

 

보통 남자들만 있는 술자리에서 예쁜 여자를 얘기하죠.

 

"OO 예쁘지 않냐 ?"
"엉. 그러게 말야. 그런데, 난 XX도 괜찮던데"
"그래 ? 나는 별로던데. 차라리 AA가 예쁘지"
"AA는 얼굴은 괜찮은데 OO가 영"
"그렇긴 하지" 따위...

 

다만 사석에서도 상대 단점이나 나쁜점을 얘기할 때는 신중할 필요는 있지 않을까 합니다.
- 문제는 쉽지 않다는...

 

 

예전에 카페 누가 예쁘냐고해서 누가 예쁘다 정도 얘기가 오고갔는데..
어떻게 그 얘기가 흘러들어가 본인이 다른 사람 입에 오르내리는거 자체가 싫다는 분도 계셨죠.
비록 나쁜 얘기가 오고간 것은 아니지만 불쾌하다니 사과하고 끝냈었죠.
언급되는 자체를 싫어하는 분도 분명 계시니까요. 
  

----------

사실 내용 자체는 순전히 남자 입장에서만보면 몇몇 부분은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정도 입니다. 그리고 정말 그렇게 생각하고 조언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발언 중 상당 부분(좀 심하다 싶은건 언급 자체를 안했습니다.)은 친구들끼리 할 얘기임에는 분명합니다.

 

강의원 입장에서는 평소 생각을 얘기했을 뿐인데 개인적으로 억울한 부분도 있을 수 있겠죠.
하지만, 저런 말을 하면 일반인들도 난처한 일을 당할 가능성이 높은데 국회의원이라는 공인은 더 조심해야겠죠.

 다만.. 발언이 사실이었다면 (아직 진실여부는 모르니)

"사석이고 제 평소 생각을 농담식으로 얘기했습니다. 제가 농담을 즐겨하는 편인데 제 발언에 잘못 생각한 부분이나 불쾌감을 느꼈다면 사과드립니다." 라고 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사람마다 특정 직업이나 여성에 대한 생각이 다를 수는 있겠지만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불쾌감을 느꼈다는데 있겠죠.
 

역시 말이란게 참 무섭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종종 말실수하는 평범한 인간이기에...

 

- 사실 글도 힘듭니다. 혹시 강의원 두둔하는 걸로 오해받지 않을까 했는데... 우려되는 댓글을 보니 글을 좀 더 다듬어야 겠네요 ㅎㅎ

뉴스 댓글 보다보니 순전히 남자 입장에서는 이런 발언도 못하냐, 세상이 너무 각박해졌다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상대방이 들어 불쾌할 수 있는 얘기는 아예 안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세상이 그렇게 변하고 있으니까요.


 

 

신고
Posted by mstoned7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궁금해요 2010.07.21 2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나잇하기 쉬운 그 특정직업이 어떤직업인가요? 그런 소문도 있구나

    • mstoned7 2010.07.22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기서 소문 속의 직업을 밝힐 수는 없겠죠 ~ 사실인지 거짓인지도 모르는데요. (저는 나이트에서 여자 전화번호 한번 제대로 받은 적이 없어서...) 그리고, 해당 직업이 아닌데 여자들이 대충 둘러대는 말일지도 모르구요. 주변에 나이트 좀 다녀본 친구들에게 한번 물어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저도 그냥 들은 얘기라...

  2. 하나뿐인지구 2010.07.22 1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나, 제 친구들...여자 못 만나는...순둥이들이라...
    (한두명 빼고요/ 술담배도 안 함(역시 한두명 빼고요))
    ...
    이런 뉴스들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http:__kfem.or.kr_kbbs_bbs_board.php_bo_table=proposal&wr_id=26565
    (...
    국내기업...사칭 이메일...악성코드 이메일 '주의보'.../보안,유명,일반,사칭,이메일,악성코드,주의,mail,안철수연구소,기업/
    ...
    국내기업...사칭 이메일...악성코드 이메일 '주의보'...
    http:__news.naver.com_main_read.nhn_oid=038&aid=0002063056
    ...)
    ...
    국회도, 성폭행 공범/ 욕쟁이 언어 괴롭힘, 수면 장애/ 잘못된, 상식/
    http:__kfem.or.kr_kbbs_bbs_board.php_bo_table=proposal&wr_id=23575
    ...
    훈수꾼의 한계 / 한국인의 집합 의식 / 국민 75%...성범죄자...거세 찬성.../
    http:__kfem.or.kr_kbbs_bbs_board.php_bo_table=proposal&wr_id=26740
    ...
    disease, 바람 자유?/ 소돔과 고모라/ 무차별 성관계 충격...당국 사실상 ‘방치/
    http:__kfem.or.kr_kbbs_bbs_board.php_bo_table=proposal&wr_id=24359
    ...
    [이슈분석] 짜증나는...스팸 문자...꼭 신고하세요...
    http:__kfem.or.kr_kbbs_bbs_board.php_bo_table=proposal&wr_id=25502
    ...
    전문가 처방/여중생 성폭행・살해범...김길태...사형 선고.../검찰,음란물 보고 범행 계획,김수철 구속/
    http:__kfem.or.kr_kbbs_bbs_board.php_bo_table=proposal&wr_id=26771
    ...
    대머리 만드는, ‘탈모 유전자’ 밝혀졌다 / 인도 재정적자 확대 '포퓰리즘' 논란
    http:__kfem.or.kr_kbbs_bbs/board.php_bo_table=proposal&wr_id=4833
    ...
    (남성)폭력/ 아물지 않은 상처/ 잘못된 상식, 신용도
    http:__kfem.or.kr_kbbs_bbs_board.php_bo_table=proposal&wr_id=10840
    ...
    훈수꾼의 한계 / 한국인의 집합 의식 / 국민 75%...성범죄자...거세 찬성.../
    http:__kfem.or.kr_kbbs_bbs_board.php_bo_table=proposal&wr_id=26740
    ...
    첫째...언론 뉴스 기사들을 보면...
    시국 문제점이 있을 때...
    연예인이나, 국회의원, 범죄자들이...꼭 대자보, 대문에 실릴 만한...사고를 냅니다...
    ...
    둘째...사고야, 언제든 나기도 하지만...
    언론에서...대대적으로...여론 몰이를 하지요...
    ...
    셋째...근본적인 처방(잘못된...술 문화, 밤 문화, 접대 문화 등)은 절주,절제,법령,차단 등 얘기는 없이...
    박철권(?)씨의 만화처럼...
    손가락질과 이전투구 양상으로 번지지요...
    ...
    즉, 자신과 사회의 본질과 문제점은 보지 못 한체...
    서로의...손가락만 쳐다보고...
    맨날...싸운다는...
    ...
    그리고...일본이나, 중국의...독도, 백두산, 동해, 서해, 남해, 역사 교과서, 북한 문제 등등...
    자국의 이익을 위해...
    분쟁화나, 거짓을 일삼기도 하고...
    ...
    만주 사태처럼...
    자작극이나, 사주를 시키기도 합니다...
    일제 망국 때처럼...매국노 앞잡이를 동원하기도...
    ...
    차라리...
    김수환 추기경님이나, 법정 스님 같은 분들의...말씀에 귀 기울이고...
    자성과...절제를...
    ...
    ps>하긴...저도...안랩 게시판에서 했던 펌질...
    그리고 댓글 길이...줄이기가 잘...

    • 초록별 2010.07.23 16: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기요...
      http:__cafe.naver.com_vgeneration_8142
      http:__news.nate.com_view_20100715n09818

    • 초록별 2010.07.23 2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046-391? 모르는 전화번호가 휴대전화로 와서...
      구글 및 인터넷 검색해 봤는데...없다는...
      ...
      그런데...검색하다보니...
      2046번은 술집에서 많이 쓰는 듯...
      ...
      mb정부는 경찰단속도 안 하는지...별...이상한...

    • 초록별 2010.07.30 1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중국에서 홍수나서 난리라네요...
      백두산, 이어도, 서해 가지고 뭐라 하더니...ㅋ...
      ...
      의사에서...기업가에서...교수님...
      더 좋은 흔적 남겨주시길...고대합니다...
      ...
      안철수연구소 매출액 대비...고용 1위...기업...
      http://news.naver.com/main/read.nhn?oid=112&aid=0002112824
      ...
      워킹맘...억대 연봉...비결은?...
      http://kfem.or.kr/kbbs/bbs/board.php?bo_table=proposal&wr_id=6978
      ...
      [펌]안철수 박사님 및 보안 관련 뉴스들...
      http://kfem.or.kr/kbbs/bbs/board.php?bo_table=proposal&wr_id=26695

  3. 하나뿐인지구 2010.07.22 1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막상 v스쿨에 링크 걸었던...뉴스를 오늘에서야 영상만을 보았는데...쿨캣님 나오시네요...^^;ㅎㅎㅎ

  4. 지나가다 2010.07.23 05: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선 첫째로, 불편하면 말해달라, 중단하겠다는 말 대신 아예 그런 농담(?)을 자제하시는 편이 어떨까 합니다. 쿨캣님은 강의원의 발언을 '약간 수위 높은 농담'이라 하셨지만...글쎄요 제겐 농담이 아니라 불쾌한 성희롱 외엔 아무것도 아니거든요. 대다수의 여성은 이 발언을 접하면 농담이라는 생각은 전혀 안 들 것 같습니다. 또한 그렇게 말하신다 하더라도 대놓고 불쾌하니까 그만 하라는 말은 꺼내기 힘든 말이거든요. 남자들은 어떨지 모르지만 여자들은 상대에게 직접적으로, 명확하게 거부 표시를 하는 일이 별로 없습니다. 상대랑 불편하게 되는 것이 두렵고, 또 상대 기분이 상할 것 같고, 내가 무례하게 구는 것 같고... 뭐 그런 이유에서요. 농담 하실 때마다 불편해 하면서도 차마 그만해 달라는 말은 못하고 예의상 억지로 웃는 낯으로 들었던 여성도 있을지 모르는 일이죠.

    "여자는 차(車)값이고 남자는 집값"에 대해 '흔히 여자는 미모, 남자는 능력이라고 단순화(?)시키면 그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라고 하셨는데 저건 어딜 봐도 사람을 성별로 나누어 가치 평가를 한거지 단순화했다고 해석될 여지는 없는 것 같습니다. 사실 좀 쌩뚱맞기도 하고요. 가격을 차와 집에 비유한 것인데 왜 그게 '여자는 미모, 남자는 능력'과 결부되는지 이해가 가질 않네요. 어쨌거나 사람을 성별로 나누어 가격을 매긴 것은 적절한 농담이라고 말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반대로 "여자는 집 값이고 남자는 차 값"이라 해도 농담으로 쓰기엔 부적절하죠. 사람이 물건도 아닌데요..

    "(아나운서를 하려면) 다 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할 수 있겠냐. ○○여대 이상은 자존심 때문에 그렇게 못하더라"
    물론 어떤 직업에 대한 편견을 가질 수는 있지만, 그걸 공석에서든 사석에서든 표현하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이라고 봅니다. 게다가 여성 직업군에 대한 성적인 편견이었고,(물론 남자 아나운서도 있습니다만 강용석 의원이 남자 아나운서도 대상에 포함시켰다고는 생각되지 않는군요. 뒤에 여대 운운도 그렇고.) 그 직업 희망자에게 말하는 '너도 몸 팔 수 있겠냐'는 저질적인 발언이 성희롱 외에 뭔지 모르겠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부당한 편견으로 전체가 매도 당하는 것은 좋지 않지요. 해당 직업에 대해 안 좋은 소문을 들었고 우려에서 나온 말이었다면 '그 직업이 힘든 일이고 때로 좋지 않은 소문도 들리는데 괜찮겠느냐', 정도가 적당했을 거라고 봅니다.
    또한 그 원나잇이 쉽다는 특정 직업에 대한 언급도 삼가하시는게 좋았을 것 같습니다.

    "패널은 못생긴 애 둘, 예쁜 애 하나 구성이 최고다. 못생긴 애 하나에 예쁜 애 둘은 오히려 역효과
    사실 심사위원들이 토론 내용 안 듣는다. 얼굴을 본다."
    "(O 의원은) 60대 이상 나이 드신 의원들이 밥 한번 먹고 싶어 줄을 설 정도"
    "여성의원의 외모는 한나라당보다 민주당이 낫다. OOO 의원은 얼굴은 예쁘지만 키가 작아 볼품이 없다"

    이건 패널에 대한 조언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저차원적인 얘기 아닌가요? 외모 보고 뽑는다니... 미스코리아 대회도 아니고 토론 대회인데요. 여성에 대한 외모 평가도 분명히 성희롱의 범주에 들어간다는 것을 많은 남성분들이 모르고 계신 것 같네요.
    그 남자들끼리 술자리에서 하는 외모 평가도 성희롱입니다. 얘기하시는 분들도 본인이 들으면 불쾌할 걸 알기에 본인 없는 자리에서 얘기하는 거겠죠.
    특히 '"AA는 얼굴은 괜찮은데 OO가 영", "그렇긴 하지" 따위...'의 몸매 평가, 점수 매기기가 옳고 떳떳한 일이라고는 누구도 생각 안 할 겁니다. 예로 드신 카페 얘기에서도, 본인이 그 자리에 없었는데 다른 사람 입에서 대체 무슨 얘기가 오고 내렸는지 누가 어떻게 알까요. 만약 카페 분들이 쿨캣님을 본인 없으신 자리에서 얘기했다고 하면, 비록 나쁜 얘기는 아니었다고 말해주더라도 찜찜한건 마찬가지 아닐까요. 사실 좋은 얘기하고 하면서 성적인 얘기를 했을지 알 수 없는 일이고, 그 분은 참 찝찝하셨을거라고 봅니다.

    친구와 사석에서 할 만한 얘기, 혹은 사석에서 농담으로 한 얘기... 그 정도라고 하셨지만 제가 보기엔 성희롱이 너무 당연한 듯이 퍼져있어서 누구도 사석에서 농담이라고 꺼내는 저런 얘기들이 엄연한 성희롱이라는 것을 잘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남성분들은 그 대상이 될 일이 여성에 비해 거의 없어서 잘 와닿지 않는 거겠죠. 남자 입장에서는 저렇게 해석될 여지가 있다고 해서 여자 입장에서 한 번 정리해 봤습니다. 두둔하신다고 오해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이렇다는 설명에 반대 입장을 한 번 달아봤어요.

    마지막 줄처럼, 남이 불편해 하는 얘기는 꺼내지 않는게 정답이지요. 역지사지가 잘 실현되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당연한게 이상한 일들이었어요.

    • mstoned7 2010.07.23 14: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좀 세게 쓰셔도 됩니다 ^^

      강의원을 두둔하려고 글 쓴것도 아니고... 남자들 (아니 저의) 발언에 대해 인식을 정리하는거라... 여성들은 반대 의견 가질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서로 생각의 차이를 정리해야겠죠. 아무래도 여성이 아닌 남성 입장에서는 자신의 행동이 상대에게 어떻게 불쾌감을 주는지 모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농담이 아니라 사회에서 터부시 되는 얘기를 하는 겁니다. 그럴 분위기가 되었을 때 다소 터부시 되는 얘기들 (성, 종교, 인종 등) 조심스럽게 하는거죠. 보통은 아무 자리에서나 얘기하지 않죠.

    • mstoned7 2010.07.23 14: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장 큰건 인식의 차이 같습니다.

      아직 많은 사람들이 외모 비하는 문제이지만 예쁘다고 하는게 무슨 잘못이냐고 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솔직히 저도 예쁜 사람을 보고 예쁘다고 못하는건 너무한다는 생각을 가집니다.) 하지만, 그런 부분은 상대가 느끼는 불쾌감이니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아니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1. 저는 사람들이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니 뭐니해도 자연법칙 안에 그냥 살고 있는 털없는 원숭이 정도로 생각하고 사람이 물건이 아니라고 했지만 비유라는 측면에서는 꼭 피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인간을 물건과 비유하는걸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감안해야겠죠.


      2. 아나운서 얘기는 말씀처럼 걱정스러웠다면 돌려서 말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3. 여성에 대한 외모 평가도 분명히 성희롱의 범주에 들어간다는 것을 많은 남성들이 모르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이런 일을 계기로 사회적 합의나 깨달음이 있어야겠죠.

      다만 안타까운건...
      그때 얘기는 남자들끼리도 얘기했지만 여자분이 이렇게 물었죠.

      카페 사람들 얘기나오다가

      "A는 어때 ?"
      "예쁜것 같아요."
      "B는 ?"
      "제 스타일은 아니예요."

      이 정도 얘기였죠....

      상대가 물어보는 말에 자기가 느끼는 것도 얘기 못하는건 좀 과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거기에.. "외모 언급은 성희롱 같아 답변 드리기 힘드네요."라고 하는 것도 좀 웃긴 듯 하지만..)

      하지만, 상대가 싫어할 수도 있다니 요즘에는 외모 언급은 안하려고 합니다.

      여자들도 남자 외모가지고 이러쿵저러쿵하는거 알고 있어... (심하면 심했지 적지 않겠죠.)

      성희롱 부분이 나온 것도 단순히 남성은 가해자 여성은 피해자 측면 보다는... 힘을 가진 사람이 힘 없는 사람에 대한 '희롱'으로 보는게 맞겠죠.

      요즘은 권력을 가진 여성이 남성을 성희롱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 경우 남자들은 좋았겠네 나 뭐 그깟일로라고 치부하는 듯 합니다만...

  5. 평소에 이런생각을 하고 그걸 농담이라고 하는사람이니까 2010.07.23 06: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욱 문제가 되는겁니다.
    이런사람이 의원이라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네요..

  6. Gstes 2010.08.01 2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특정직업에 대한 언급은 강의원이 그 학생에게 조언?해준것으로 봐야 한다고 봅니다.
    성희롱이라기 보다는...